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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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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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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귀한 가치를 담은 골동품

오랜 역사와 귀한 가치를 담은 것이 무엇이 있을까?하고 며칠을 고민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어릴 때 시골에는 조상대대로 물려오는 옛날 물건들이 한 두개는 집집마다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시골에서 어릴 때 놀다가 엿장수아저씨가 오면 할머니,할아버지 몰래 옛날 물건들을 엿으로 바꿔 먹고 나중에는 혼난 적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우리집에도 옛날 골동품이 아직 있을 텐데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다른 기사를 쓰려고 하는데 삼촌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삼촌은 우리 역사와 옛날의 우리 조상들의 생활에도 관심이 많은 분이십니다. 삼촌이 오래 전부터 고조선시대의 세형동검과 중국식 도씨동검을 가지고 있으니 보여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나는 뛸듯이 기뻤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700년 전의 유물을 만난다는 기쁨도 있었지만,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고이 간직하고 있는 역사를 느낀다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고조선의 세형동검은 같은 시기(B.C7세기)인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중국식 동검과는 특징이 달랐습니다.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이 건국한 고조선은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의 현상이 같이 나타난다고 배웠습니다. 고조선의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로는 비파형동검과 고인돌이 있고, 더 나아가 세형동검이 나타나고 철기문화가 확산되어, 우리나라 선사시대문화의 발전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고조선시대의 유물 중 하나인 세형동검이 눈앞에 있다고 하니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마침 중국식 동검도 있어서 두 검을 비교해보니까 고조선이 중국과는 완전히 다른 독자적인 문화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고조선의 세형동검과 중국식 동검은 모양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렇게 옛 조상들이 사용했던 물건을 보고 당시의 시대와 생활을 알 수가 있다고 생각하니,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도 먼 미래에는 문화유적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역사와 귀한 가치를 지닌 옛 물건을 아끼고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 골동품과의 멋진 만남이었습니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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