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2010년을 맞이하여

저는 지난 한 해를 정말 특별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방송부도 하고, 푸른누리 기자활동도 열심히 하고, 조회시간에 상도 받아보고...,

저는 2009년을 시작할 때 세운 목표가 있습니다.
첫번째 목표는 워드프로세서 2급, 1급 자격증을 따는 것이고요, 두번째 목표는 청와대 우수기자와 으뜸기자가 되는 것이고요, 세번째 목표는 모든 시험에서 올백을 맞는 것이고요, 네번째 목표는 책을 많이 읽어서 독서상 금장을 받는 것입니다.

첫번째 목표는 이루었어요.
필기시험도 한번에 딱딱 붙어서 하늘로 날아갈 듯 기뻤는데요,
열심히 연습해서 1급 실기시험에 합격해서 1급 자격증을 땄을 때는 기분이 하늘을 날아다녔어요.
그래서 학교 조회시간에 교장선생님과 부천교육청장님께 2009년 컴퓨터 꿈나무 어린이 표창장도 받았어요.


두번째 목표는 반은 이루었는데, 반은 아직 몰라요. 우수기자는 두번 빼고 거의다 뽑혔고 상반기 우수 기자도 되었는데요, 아직 으뜸기자를 뽑지 않아서 두번째 목표는 미완성이에요.

아마 기자생활이 끝나는 2월 말에 뽑을 것 같은데 2월이면 2010년이잖아요? 그래서 그제서야 2009년 목표를 이루면 그건 2009년 목표를 이룬 것이 아니라 2010년 목표를 이룬 것이 되는데 그럼 그건 어떻게 되는 것인지 고민이에요.

세번째 목표는 이루지 못했어요. 학년 초에 본 기초학력평가에서도 올백을 못맞았는데요, 1학기 중간평가에서는 올백을 맞았거든요? 문제는 그 다음부터는 올백을 맞지 못했어요.

네번째 목표는 너무 쉬웠어요. 독서록을 써야 한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100권 이상의 책을 1년동안 읽는 것은
책벌레인 저에게는 너무도 쉬운 목표였어요. 그래서 저는 100권 이상의 독서록을 쓰고 금장을 받았어요.
저 다음으로 많이 읽은 친구가 50권에서 59권 사이의 책을 읽었는데요, 그래서 저만 금장을 받았다는 것도 자랑스러웠어요.

그리고 방송부에 합격하여 방송부원으로 활동하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그런데 1학기와 2학기 임원선거에서 떨어진게 자존심상하고 슬펐어요. 그래서 내년에는 임원선거에 절대로 나가지 않을거예요.

전 2010년엔 올해 못 이루었던 ‘모든 시험 올백’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공부는 배신하지 않는다니까 제가 열심히 공부하면 꼭 이룰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어떤 대회에든 나가서 한번 상을 타보고 싶어요. 지금 껏 대회에 나간 적도 별로 없었고 상도 딱 한 번밖에 못 타봤거든요.

그리고 컴퓨터 ITQ 자격증을 힘 닿는데까지 최대한 많이 따고 싶어요. 또한 한자공부도 열심히 해서 급수도 많이 따려고 해요. 그리고 푸른누리 제2기 어린이 기자단에 도전하여 다시한번 청와대 기자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허은지 독자 (부천북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