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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테마1-물!물!물!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지윤 독자 (한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 / 조회수 :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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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보! 물이 사라진다~

"애애애애앵~~애애애애앵~~"


여러분, 사이렌 소리가 들리지 않으신가요? 아니, 불이 난 것도 아닌데 무슨 사이렌 소리가 나냐고요? 조용히 하시고 귀를 기울여보세요. 그래도 사이렌 소리가 들리지 않으신가요? 이 사이렌 소리는 불이 나서 울리는 것도, 오작동으로 울리는 것도 아닙니다. 이유는 딱 하나! 물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자나깨나 불조심‘만큼이나 ’자나깨나 물조심‘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지구상에 있는 물이 모두 사라진다면? 아마도 상상도 하기 싫은 최악의 사태가 올 것입니다. 지금 우리집에 불이 났다고 생각해보세요. 눈 앞에서 불이 번득이고 있는데, 그곳에 가만히 있으실 건가요? 당장 그곳을 뛰쳐나와 소방관을 부르고, 물이나 모래등을 부어 불을 끄겠지요. 이렇게 불에는 무척이나 올바르게 행동하면서 우리는 도대체 왜 물 조심은 하지 않는 것일까요? 생각해보면 불조심 보다 물조심이 훨씬 쉽고 더욱더 심각한 데 말입니다.


사람들은 현재
물이 콸콸 나오는 수도를 보면서 아직까지는 물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텔레비젼이나 신문을 보면, 저 먼 나라인 가난한 나라에서는 물이 부족해 흙탕물을 마시기도 하고, 또 몇시간을 걸어가 물을 길러오기도 하는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물을 길러와야하는 것도 아니고, 흙탕물을 마시는 것도 아닌데, 왜 도대체 물을 아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실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물보다는 불 조심을 더 중요시했었습니다. 하지만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서는 물 절약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직도 물의 중요성을 잘 모르시겠다고요? 그럼 지금부터 말해드리는데로 상상해보세요.


여러분은 지금 2050년, 도심한복판에 서있습니다. 거리를 둘러보니, 전광판이 눈에 띕니다. ‘ 오늘의 물 뉴스 ’라는 제목아래 오늘의 물 가치는 얼마이며, 오늘 쓸 수 있는 물의 양은 몇 리터이고, 오늘 물이 보급되는 지역의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물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무작정 물을 마구 쓰다보니, 이렇게 우리는 물부족 사태에 부딪히게 된 것입니다. 자,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와보세요.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물을 어서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지요? 어서빨리 이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텐데, 모든 사람들에게 직접 알릴 수는 없으니, 서로서로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도록해요. 아참! 물을 절약하는 방법을 알아야 제대로 전달할 수 있겠죠? 그럼 지금부터 살짝 알려드릴테니, 자세히 알아 두세요!


* 물 장난은 NO!
- 물절약을 위해서라면 친구들과의 물장난은 절대 금지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 서로 물을 뿌리고 놀 때가 많은데, 정 물놀이를 하고 싶다면 수영장에서 하세요!


* 내가 먹을 만큼만
- 무조건 컵에 가득 물을 담아서 많이 먹으려는 생각은 금물! 정말 마셔 만큼만 딱 따라서 먹도록 하세요. 많이 따르고 많이 버리는 것보다 조금 따르고 또 따르는게 훨씬 좋은 방법이랍니다!


* 양치 예절
- 양치를 할 때는 최대한 컵을 많이 활용하세요. 흐르는 물에 바로 씻으면 물론 좋지만, 물을 절약하고 싶다면! 컵에 물을 받아 사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필수입니다.


* 세수
- 세수를 할 때 세면대에 물을 받아놓고 쓰도록 노력하세요. 흐르는 물에 손을 대어서 그때 그때 받아쓰면 좋겠지만 쓰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는 물의 양만해도 어마어마하답니다.


* 샤워는 최대한 빨리!
- 샤워를 할 때 괜히 오랫동안 물을 틀어놓고 몸을 데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대량의 물이 한꺼번에 많이 소모됩니다. 샤워기를 사용할 때는 몸에 비누칠을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만 사용하세요. 샴푸로 머리를 문지를 때는 샤워기를 잠가놓는 것! 꼭 지키도록 해요!


* 기타
- 가장 기본적인 물 절약 자세는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이랍니다. 언제던지, 어디서든지 수도꼭지에서 물이 뚝뚝 떨어진다면 어서 가서 잠그도록해요~

+Tip

자신의 컵을 하나 정하세요. 그리고 그 컵 바깥쪽에 평소 자신이 먹는 물의 양을 눈금으로 나타내어보세요. 그러면 나중에 물을 따를 때, 자신의 양을 적당히 조절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우리주변에는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답니다. 앗! 또다시 사이렌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여러분도 이제 들리시지 않으신가요? 이 사이렌 소리가 없어질때까지, 우리는 자나깨나 물조심을 해야겠지요? 더이상 ‘물부족 국가’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자아자 화이팅!

최지윤 독자 (한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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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인
2010-03-29 21:34:56
|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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