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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용준 독자 (서울묵동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8 / 조회수 :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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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응원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신나는 농구장에서 스트레스 해소


지난 3월 7일 일요일 오후 가족과 함께 농구경기를 보러 갔는데 서울 SK나이츠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였다. 난 처음 가보는 농구장이라 맘이 많이 설렜다. 나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빠도 농구장은 처음이라고 하셨다. 종합운동장에 있는 학생체육관 앞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입장표를 사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우리도 표를 사는 동안 경기 중에 먹을 간식을 사서 바삐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농구 경기장은 TV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넓고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서 거의 꼭대기쯤에 자리를 잡았다.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는데 경기 중에 골을 넣거나 수비를 잘하면 사회자가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을 유도하기 때문이었다. 전광판에 는 골을 넣은 선수의 별명과 함께 응원방법이 계속 나타났다. 특히 재미있는 응원은 신나는 가요의 가사를 바꾸어서 ‘난난나나난나 쏴~’ 이렇게 소리 지르는 것과 ‘서울 SK’라고 적힌 두꺼운 종이를 부채처럼 접어서 두들기는 것이다. 이것을 ‘짝짝이’라고 부르는데 살짝만 두드려도 소리가 크고 손바닥이 아프지 않아서 좋았다. 바로 옆에 앉은 대학생형은 인천의 열성팬인지 SK가 골을 넣으면 야유를 하면서 화를 내서 내가 응원할 때 조금 눈치가 보였다.


나는 농구를 안 해봐서 경기규칙을 잘 몰랐는데 아빠가 오반칙퇴장, 자유투, 공격자파울 등을 알려주셔서 이해하기 쉬웠다. 경기는 처음에는 SK나이츠가 이기다가 중간에는 졌다가 마지막에는 다시 이겼다. 오늘 경기는 81-67로 많은 차이로 이겼지만 이번 시즌 SK는 10팀 중에서 7위를 하여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이번 경기가 SK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라서 시합 중간에 이벤트를 많이 하였지만 선물을 하나도 못 받아서 조금 서운했다.

서울은 SK 팬이 대부분이라서 일방적인 응원전이 펼쳐졌다. 수많은 관중들이 한꺼번에 SK를 응원하니 선수들도 절로 기운이 나는 것 같았다. 경기 중간에 나와서 춤을 추며 응원하는 치어리더들이 멋있었고 인형탈을 쓴 마스코트들의 모습은 아주 귀여웠다. 특히 SK나이츠의 문경은선수는 별명이 람보슈터인데 3점슛을 가장 많이 넣어서 관중들의 환호가 엄청 났다. 엄마가 학교 다닐 때부터 문경은선수와 서장훈선수는 선수생활을 한 노장선수라고 했다. 나이가 많은 선수인데도 훨씬 젊은 선수들보다 열심히 하고 잘해서 인기가 좋은 것을 보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았다.

좀더 일찍 농구장에 왔더라면 더 많은 농구선수도 알고 많은 경기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이번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서 겨울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농구장에서 신나게 소리를 지르며 응원을 하고 나니 평소에 공부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것 같았다. 다음에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서 보는 축구장이나 야구장도 놀러갔으면 좋겠다.

김용준 독자 (서울묵동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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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찬
2010-03-25 21:29:15
| 안녕
????
재밌었겠네. 기사 잘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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