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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테마1-물!물!물! 추천 리스트 프린트

김률리 독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2 / 조회수 :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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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남 정수장을 다녀와서 다시 알게된 물의 소중함


봄인데도 매서운 바람이 불어 어깨가 자꾸 움추려 드는 하루였다.
3월15일, 광주 광역시 남구 행암동에 위치한 덕남 정수장에 푸른누리 15명의 친구들이 모였다. 몇 일 뒤 3월22일, 물의 날을 맞아서 이 곳으로 탐방을 오게 된 것이다.

1992년 11월, 제 47차 UN총외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 로 제정, 선포하고 점차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 회의, 전시회, 홍보물 제작 등 여러 가지 수자원 관련 행사에 세계 각국의 동참을 요청하였다.

이 곳 덕남 정수장은 광주 시내에 40% 물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우리 광주에 아주 중요한 정수장이 될 수 밖에 없다. 그 만큼 깨끗하고 위생적이라서 아주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서 우리 가정으로 물을 공급해 준다. 첨단 장비로 155개의 항목을 검사하고, 우리 가정에 오기까지의 과정은 이러하다.

1. 취수원(깨끗한 상수원수확보 관리)
2.취수장(상수원수를 정수장르로 보내는 곳)
3.착수정(취수장에서 들어오는 물의 양을 조절하고 수위동요를 안정시킴)
4.약품투입실(약품을 보관하고 투입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
5.혼화지(물속에 넣은 약품과 물이 잘 섞이도록 함)
6.응집지(약품과 부유물질이 서로 엉기게 하여 크고 무겁게 만듬)
7.침전지(물속에 응집물을 가라앉혀 가라앉은 찌꺼기를 버리고 맑은 물만 여과지로 보냄)
8.여과지(침전지에서 없애지 못한 아주 작은 응집물질 등을 모래층을 통과시켜 모두 없앰)
9.염소투입실(여과지를 통과하여 정수처리된 물에 염소를 주입해서 물속의 각종 세균을 소독)
10.정수지(여과지와 염소투입실을 통과한 깨끗한 물을 일시 저장)
11.배수지(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수돗물을 배분하여 보내기 위해 지역별로 수돗물을 저장하는 중간 저수조)
12.가정(깨끗한 수돗물이 보내짐)


이 곳 덕남 정수장에서는 87종 153대의 장비들이 있고, 물을 정화할 때 우리 몸에 해로운 약품을 쓰고 있지 않고, 응집제라는 약품을 사용하여 입자들을 크게 뭉치게 하여 그 무게로 가라앉히고, 물 속의 미생물을 죽이기 위해 염소라는 소독약품을 사용한다. 그런데 집중강우 때에는 알칼리제와 활성탄을 추가로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 몸에 해로운 약품이 아닌데도 이 모든 걸 사용전에 품질검사를 하기때문에 한층 더 안전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마시고 생활하는 물이 우리에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가의 장비들과 노력이 있었기에 안전한 물을 마실 수가 있는것인데 우린 이러한 물을 너무나 쉽게 여겨버리고 아무렇지 않게 무의식 속에서 흘려 보내는 일이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는 21세기 물부족국가로 지정이 됐다고 한다. 이유는 영토는 좁은데 인구는 많아서 그만큼 소요되는 물의 양이 많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 기자들이 질문한 것 중에 ‘바닷물을 먹는 물로 바꿀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조영관 소장님께서는 막여과나 증기 등의 방법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 하셨고, 우리나라 제주의 우도, 마라도, 그리고 홍도 등 섬지방에 현재도 공급돼고 있다고 하셨다. 또 역삼투막은 소금을 제거하고 물만 통과하는 방법으로 마시는 물을 만들 수 있다고도 하셨다.

마지막으로 우리 대한국민 전 국민들이 이 일을 잘 지켜준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물부족 국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_먼저
양치질을 할때는 컵에 물을 받아서 사용합니다.
- 세수 할 때는 세면대에 70프로 정도만 물을 받아서 씁니다.
-음식 그릇에 묻은 기름기를 휴지 등으로 닦아 낸 다음 세척합니다.
- 세탁물은 함께 모아서 세탁하고, 합성세제 사용량을 줄입니다.
-잔디, 화분에는 허드렛물을 사용합니다.
-화장실 변기에는 물통(약1리터)을 넣어 두거나, 절수형으로 교체합니다.
-어린이들이 수돗물로 장난치지 못하도록 합니다.
-샤워나 비누칠하는 동안 수도꼭지를 잠금니다.

한국의 물사용량은 374L이고 일본은 357L, 프랑스는 281L, 독일은 132L 영국은 323L 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물의 양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많다는 건 반대로 다른 나라 보다도 더 절약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가 위에 적힌 대로만 생활하고 습관화 한다면 물부족 국가라는 이름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다시 한 번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 세계인이 새겨야 할 말이 있다.

"물은 우리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원이자 생명의 근원이다."





김률리 독자 (일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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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2010-03-20 14:17:34
| 얼마전 정수처리장에 관한 뉴스를 시청한적이 있어요, 내 주위만 깨끗하면 될 꺼라 생각했었는데 강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죠
우승현
2010-03-21 20:58:38
| 저는 체험학습으로 대구 정수장 가본게 끝인데 똑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유정
2010-03-22 14:09:16
| 저도 정수장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단체예약이 되지 않으면 견학이 어렵더라구요. 좋았겠어요.
강유로
2010-03-22 15:13:10
| 역시.... 1기 기자단 활동을 해서 퓰리쳐상을 받은 률리언니야... ㅜㅜ 기사쓰는 솜씨가 다르구나.. 나도 주요기사에 뜨고 싶다... 언니, 가까운 곳에 사니까 자주 알려줘~! ^_^ 저번에 덕남정수장에 같이 가서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얼굴도 보고 그랬지? ^_^ 앞으로도 더욱 친하게 지내자, 언니! 그리고 기사 정말 잘썼고.. 나도 본받아야겠어~! 그리고 나도 앞으로 물을 더욱 아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최영은
2010-03-26 20:10:24
| 내가살고 부천에도 물 박물관이 잇긴하지만 저렇게 자세하게 관찰하긴 힘들었었는데, 시간될 때 물 박물관에 다시한번 가봐야겠어요.
정규하
2010-03-27 23:01:11
| 정말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알수 있는 기사네요..
문해림
2010-03-29 13:36:55
| 좋은 기사 잘 읽엇습니다
전현준
2010-03-31 19:38:56
| 물~~물~~~정말 아껴 써야 합니다.
이상준
2010-03-31 20:35:05
| 3월22일에 라디오로 물의날이라는 것은 들었지만, 물이 이렇게 해서 가정 까지 걸러걸러 오는지,,, 물이란 매우소중함 으로 우리 모두 물을 아껴씁시다.~
유상아
2010-04-01 21:53:51
| 전 여기가보았어요....기자님들의 기사를 읽어 보니 다시 한 번 여기를 갔다온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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