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해본 장애인 체험

위의 그림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컴퓨터로 맹인체험을 해본 것이다. 컴퓨터의 그림판에 들어가 푸른누리’라는 글씨를 써보았다. 눈을 감고 썼을 때와 눈을 뜨고 썼을 때, 확실히 비교가 된다.

어쩌면 알아보기조차 힘들지 모른다. 비록 간단한 체험이었지만, 잠시라도 우리가 잘 몰랐던 장애인들의 고통을 알 수 있었다.

평소 이런 고통을 받고 사는 장애인들. 앞을 보지 못한 체 글씨를 쓰는 것뿐 아니라 밥을 먹고, 실제로 글씨를 쓰고, 몸을 씻고, 걸어 다녀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도 빛을 볼 수 없다는 것, 사람들에게 차별을 받는다는 것. 너무나도 끔찍한 일들을 많이 겪으며 산다.

우리는 이런 장애인을 도와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잊고 지내왔다. 그런 사람들의 고통들은 생각하지 않고 말이다. 장애인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한 평생을 가족의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죽거나, 몸을 가누기 힘들어 사고를 쉽게 당하게 된다.

평소 학교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으로 영상을 보고 감상문을 쓰기도 하는데 작년까지는 이해하지 못했었다. 장애인의 처지를 이해할 수 없었고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었으니까. 체험을 해보니, 정말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해를 하고나서 생각해보니, 우리는 이런 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있었다. 학교든 학원이든 주변 어디선가 장애인이 있다면 먼저 나서서 도와주고, 외롭지 않게 곁에서 지켜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장애인의 겉모습만 보고 차별을 하고 피한다. 장애인들의 마음은 정말 어떨까. 그런 텅 비고 쌀쌀한 마음을 사랑으로 따뜻하게 다시 감싸주고 채워 넣어주어야 한다.

먼저 말을 걸어주고, 힘든 일이 있다면 도와주고, 장애인을 놀리는 아이들에게는 충고를 해주는 등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

요즘에는 장애인들도 성공한 사례가 많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호킹, 맹인인 사회사업가 헬렌켈러,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손가락 네 개 피아니스트 이희아, 중학교 때 실명이라는 고통을 당했지만 당당히 극복해낸 강영우 박사 등. 어려움을 딛고 일어난 훌륭한 장애인들도 많다. 이런 일들은 우리가 점점 장애인의 능력과 마음을 인정해주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

지금까지 단단하게 마음이 굳었던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부터 이해를 해보도록 노력하고 정말 장애인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는 행복전도사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천지희 독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이다빈 방산중학교 / 1학년 2010-04-01 19:08:54 | 정말 특이하면서도 독창적이고 의미가 깊은 체험이었군요. 같은 기잔데도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추천하고갑니다.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4-18 21:05:29 | 컴퓨터를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아이디어 참 좋네요^*^ 강혜인 만대초등학교 / 6학년 2010-04-19 20:40:30 | 오호~그렇군요~>< 신민주 과천중학교 / 1학년 2010-04-20 18:47:37 | 기사 정말 잘 쓰셨어요^^ 잘보고 가요^^ 김민혜 명일중학교 / 1학년 2010-04-25 10:43:36 | 전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요... 기사 잘 읽고 가요 오하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0-05-04 16:26:30 | 정말 하기 힘들었지요? 전 엄두도 못냈어요., 추천합니다.다음에는 저도 한번 해볼게요. 곽수아 정발초등학교 / 6학년 2011-05-14 02:20:08 |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사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