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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테마3-우리는친구!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현지 독자 (여수한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13 / 조회수 : 6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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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신이 주신 축복입니다.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재정한 날로 1981년 4월 20일에 처음 행사를 하고 이날을 장애인의 날로 정했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청와대 어린이신문 푸른누리 2기 기자인 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홀트오람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났습니다. 홀트오람증후군은 선천성 심장병, 양팔과 양손에 장애가 있는 게 특징입니다. 또 귓속에 진주모양의 종양이 자라는 진주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여러 번의 수술과 치료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가슴에는 심장박동기가 들어 있어 주기적으로 배터리 교환 수술을 해야 합니다. 또 저의 왼팔은 오른팔보다 많이 짧고 손가락은 여덟 개뿐입니다. 왼쪽 귀는 여러 번의 수술로 들리지 않지만 오른쪽 귀로 들을 수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평생을 병원에 다니면서 수술을 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병입니다.


여러 번의 수술에도 불구하고 수술할 때는 항상 마음이 떨립니다. 수술이 잘 될까. 잘 되지 않을까. 항상 잘 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불안합니다. 마취를 하면 모든 것을 잠재우고 깨어나면 수술한 부위가 아파오고 갈증이 나고 정말 괴롭습니다.


특히 금식할 때 갈증은 나는데 물을 먹을 수 없으니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해서 더 나아질 수만 있다면, 그렇다면 이정도 쯤이야 기꺼이 참을 수 있습니다.


저를 장애인이라고 놀리며 싫어하며 차별하는 아이는 없습니다. 저는 손가락이 불편해서 음악시간에 단소, 리코더 불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다른 것은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기인 글쓰기와 그림그리기에 아이들은 오히려 신기하다는 듯 ‘왜 그렇게 그림을 잘 그려?’라고 물어봐줍니다.


친구들에게 바라는 점은 없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대해주는 것. 그거 하나만 바랍니다. 세상은 평등하니까요.


저에게는 다른 친구들에게는 없는 ‘장애인 복지카드’가 있어 누리는 혜택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국.공립공원, 박물관 공연장은 무료로 관람 할 수가 있고, 저의 휴대폰과 인터넷 요금은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비행기 항공료와 철도요금도 할인이 되고 지하철은 무료로 탈 수가 있습니다. 또 병원비 할인 혜택도 받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원망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를 이렇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장애인이기에 더 많은걸 느낄 수 있고, 항상 누구보다도 더 잘하는 최고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있지만 저 때문에 더 많이 고생하시는 부모님께 늘 미안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효도하려고 합니다.


저는 헤리포터의 작가 조앤.k.롤링처럼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작가가 되는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99%의 노력과 1%의 운이라면 저는 100% 노력을 다하여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작가가 되는 길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청와대 푸른누리 2기 기자’ 활동에 열정과 노력을 담아 많은 글을 읽고 쓰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현지 독자 (여수한려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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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욱
계성초등학교 / 5학년
2011-12-17 20:09:10
| 특히 장애를 가진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께 오히려 감사하고 효도하려는 마음을 참 본받고 싶네요. 수술 잘 마치고 과학기술도 발전해서 꼭 쾌유하셨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전성빈
신진초등학교 / 6학년
2010-07-04 21:13:05
| 장애가 무슨 대수인가요!!!
절대 기죽지마시고 다음에도 꼭 멋진기사 써주세요!!!
이효린
광남중학교 / 1학년
2010-07-03 21:26:41
| 너무 감동적이에요. 현지기자~앞으로도 희망을 잃지마세요~~~!!!!
김채은
용인백현초등학교 / 6학년
2010-07-03 20:50:03
| 감동이네요.힘내세요!!
김보윤
서울대곡초등학교 / 5학년
2010-07-02 23:58:13
| 희망을 가지고 일어서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노수진
선창초등학교 / 4학년
2010-07-02 17:53:53
| 대단해요!
화이팅!!!
열심히 하세요
정수진
하중초등학교 / 6학년
2010-07-02 17:41:29
| 화이팅입니다
신유정
대구효명초등학교 / 5학년
2010-07-01 15:55:36
| 맞아요. 99%의 노력을 실천하시고 1%의 운을 잡아 열심히 행복하게 사시면 좋겠죠?
김유빈
서울신우초등학교 / 5학년
2010-07-01 14:33:53
| 감동적 이에요... 앞으로도 힘네세요~
이정민
서울서래초등학교 / 6학년
2010-06-30 22:57:01
| 감동적이에요~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워요~
박시온
이현중학교 / 1학년
2010-06-30 22:47:32
| 기자님.정말 멋지십니다..
행복하게 더 오래 사세요~밝은 모습기대할게요~화이팅!
김현지
손곡초등학교 / 6학년
2010-06-30 22:06:02
| 같은 현지로서 친하게 지내요!! 저랑 동갑이시네요
오윤정
동일중학교 / 1학년
2010-06-30 21:07:53
| 감동적이네요..
앞으로도 밝은 모습 기대할 께요~
신예준
서울안천초등학교 / 6학년
2010-06-30 18:43:46
| 정말 장애는 신이 주신 축복이네요.
누구보다 밝고,활기찬 모습은 현지기자를 빛나게 합니다.
힘내세요.화이팅!
이보미
인천불로초등학교 / 6학년
2010-06-30 17:29:28
| 현지 기자 정말 정말 대단해요~!!
좋은기사 기대할께요~!!
장은지
대구신월초등학교 / 6학년
2010-06-30 16:47:41
| 박현지 기자님! 힘내세요^^
신윤지
언주중학교 / 1학년
2010-05-10 20:20:12
| 찡 하네요. 박현지 기자님 화이팅
안수민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5-06 14:19:42
| 힘내세요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5-05 23:25:52
| 읽을 때마다 제가 많이 부끄러워집니다. 현지 기자님 항상 힘내시고 해리포터같은 좋은 작품 내시면 꼭 읽어볼게요. 현지 기자님 화이팅!!~
김동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5-05 22:06:56
| 열심히 사는 모습 감동입니다.
정영준
서울장위초등학교 / 6학년
2010-05-05 17:43:30
| 너무 감동적이네요
이승현
서울상지초등학교 / 6학년
2010-05-05 10:47:46
| 정말, 이 기사를 읽으니... 장애는 신이 주신 또다른 하나의 축복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닸습니다. 너무나 좋은 글이었습니다.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05-05 10:00:25
| 저희 반에도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는데 전 그 아이와 3년 같은 반입니다.
하지만 전 생일에도 초대하며 조금이라도 다가가 주었답니다.
이지우
금당초등학교 / 6학년
2010-05-04 22:27:36
| 김수진 기자님....정말 안타갑네요.....앞으로도 힘내세요^^
이찬식
은성중학교 / 1학년
2010-05-04 21:50:50
| 정말 멋진 기사네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서 제 자신을 원망하지 않는 다는 것은 힘든 일 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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