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연 독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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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경일에는 3·1절, 제헌절(7.17), 광복절(8. 15), 개천절(10. 3), 한글날(10.9)이 있다. 한글날을 제외한 국경일은 공휴일이며(제헌절은 ‘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 "대한민국국기법(법률)"에서 전국민이 국기를 다는 날로 정하고 있다.
6월6일은 현충일이다. 현충일은 국경일은 아니지만 공휴일이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하는 날이다. 지금 여러분들이 보고 있는 아파트는 기자가 살고 있는 곳이다. 현충일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 집을 조사해 봤다.
조사는 간단하게 할 수 있었다. 기자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한 동에 살고 있는 집의 숫자를 먼저 조사하고,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 집의 숫자를 파악하면 됐다. 살고 있는 집은 모두 120가구였고, 태극기를 게양한 가정은 모두 12가구였다. 비율로 계산해 보면 10% 밖에 되지 않는다.
정말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어떤 분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치셨는데, 살아있는 우리들은 단 하루만이라도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도 귀찮게 생각하고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결코 먼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아주 어려운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생각해보면 너무 간단하고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앞으로 태극기를 게양하는 일은 어린이들이 책임졌으면 좋겠다.
박소연 독자 (대전샘머리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