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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탁 (서울누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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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습격, 황사

우리는 매년 봄이 되면 기상청에서 황사 주의보나 경보를 내리고 세상이 뿌옇게 변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그곳이 바로 황사이다. 이 황사 때문에 나는 밖에 나가서 놀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까웠다. 어머니께서는 "황사 먼지 속에는 중금속과 오염물질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호흡기 계통에 좋지 않다"라고 말씀하셨다. 왜 황사가 나를 야외에서 못놀게 하는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황사에 관한 신문 기사와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그리고 또한 작년 내가 다니는 누원초등학교가 아토피 연구 학교여서 피부발진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 황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황사의 이동거리 및 황사의 개요
황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중국에서 불어오는 모래 먼지를 말한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또는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이다. 이런 황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태평양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1998년에는 미국까지 황사 모래 먼지가 건너가서 영향을 미쳤다.


◈황사가 발생하는 이유
여름이나 가을에는 비나 식물의 뿌리 등이 흙을 단단하게 붙잡아서 모래 먼지가 날아다니지 않지만 봄에는 겨울 때 얼고, 건조한 땅이 녹으면서 잘게 부셔진다. 그러면 아주 작은 모래 알갱이가 생기는데 이렇게 발생한 모래먼지 위에 저기압이 지나가면 강한 상승기류에 의해 3천∼5천 m의 높은 상공으로 올라간 뒤 초속 30m 정도의 편서풍과 제트류를 타고 이동을 한다.


◈올해 처음으로 찾아온 황사 황사에 대한 기록
올해 첫 황사가 2월에 찾아왔다. 기상청은 2월 20일 10 30분에 서울, 경기 지방에 황사 경보를 발령했다. 2월에는 보통 옅은 황사가 오는데 저번 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2월에 강한 황사가 왔다. 이번 황사는 2월 20일 우리에게 찾아왔지만 가장 늦게 찾아온 황사는 1991년 4월 30일이 돼서야 모습을 나타냈고 성질이 급해서인지 2001년 1월 2일 한 겨울 찾아온 황사도 있었다.
◈ 황사의 영향
우리나라 봄 2~3월에는 중국의 황사가 발생하는데, 기상청은 1시간 미세먼지농도가 400~800때는 황사 주의보, 1시간 미세먼지농도가 800이상 일 때는 황사 경보를 발령한다.

황사가 불어오면 점점 사막화가 되고 토양이 바람에 쓸려가면서 표토가 유실되고 비옥한 토양이 메말라 식물이 자라지 못하게 된다. 이처럼 황사는 우리생활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황사로 인해 생기는 질병에는 기관지염, 천식, 감기, 알레르기 비염, 피부노화 촉진이나 결막염과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황사 대책

- 개인 위생과 관련한 생활 수칙을 중심으로-
현재 우리나라 황해와 인접해 있는 중국에서는 산업화에 따라 대기 중에 있는 납·카드뮴 같은 중금속과 발암물질 등 유해 오염물질까지 황사에 뒤섞여 우리나라에 해를 끼치고 있다. 그러므로 우선 황사가 발생했을 때에는 무엇보다 텔레비젼, 인터넷, 라디오를 통해 기산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황사에 대비하는 행동 수칙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아사가 발생하면 되도록 나가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만약 외출할 때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 을 착용하고 나가며 귀가 후에는 손과 발, 얼굴을 개끗히 씻고 양치질을 하거나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집안 청소를 자주하고 주변의 먼지 등을 제거한다. 아울러 장독대 뚜껑이나 창문을 꼭닫고 집 주변에 식물을 가꾸는 것이 좋다. 아울러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해야 한다. 또한 공지정화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식생활과 관련하여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생선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 후 요리하여 먹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것 또한 황사를 막는 근본 대책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황사의 피해를 받고 있는 중국, 한국, 일본, 몽골 등 관련국은 황사의 발원지에 방풍림을 조성하여 모래먼지를 막으려고 하고 있다. 그렇지만 모래 먼지가 일어나는 곳이 광활하고 사막화가 진전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잘 대처하거나 예방한다면 황사 피해는 거의 없어질 것이다. 우리 모두 황사를 잘 대처하여 그와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여 봄의 불청객이 우리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를 해야 할 것이다.

오원탁 기자 (서울누원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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