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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인 (서울전농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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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입장료는 쌀과 라면으로 받아요


2009년 2월23일, 24일 중랑구와 중랑연극협회가 주최하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영어뮤지컬이 중랑구민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입장료 대신 쌀과 라면을 내어서 중랑구에 사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누어주는 ‘좀도리운동’을 실천한 뜻깊은 공연이었어요.


처음 공연을 하였을 때는 관객과의 첫 만남이었기 때문에 많이
떨렸어요. 하지만 자신감있게 객석에서 난쟁이 노래를 부르고 같이 인사도 하며 영어 뮤지컬을 시작하였어요. 다른 모든 출연자들도 대기실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힘이 저절로 생겨났어요. 처음 오디션을 보았을 때는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무서워서 편하게 하지 못했었는데 오디션에 뽑힌 후에는 모든 선생님들이 잘 해주셔서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매일 아침 일곱시에 방영되는 (세상의 아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1~2명정도의 기자분들이 오셔서 인터뷰도 하고 우리들이 공연하는 모습과 지금까지 연습실에서 땀 흘리며 연습했던 장면들을 찍어 가셨어요. 며칠 후에 방송에 소개되어 다른 사람들도 우리가 어떻게 공연을 준비했는지 알게 되었고 주위에 언니, 동생들은 TV에 출연하니까 자기 자신이 스타 같다면서 너무 좋아했었어요.


공연을 같이 한 친구들과 가끔씩 다툴 때도 있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차츰차츰 멋진 뮤지컬을 만들어 나가면서 주위 분들에게 칭찬을 받게 되어 우리들은
자꾸자꾸 열심히 하게 되었고, 모든 일에 의욕도 생겼어요.


지금은 공연이 끝났지만 앞으로 다시 기회가 온다면 또 참여해보고 싶어요. 특히 이번처럼 좋은 의미가 있는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서 무척 기분 좋고 보람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최수인 기자 (서울전농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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