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연날리기대회(부산시 사하구 다대포 바닷가)

2009년 3월 7일부터 8일까지 몇 달동안 준비해온 부산 국제 연날리기 대회가 부산시 사하구 다대포 바닷가에서 개최되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전문가들이 연날리기 경연대회에 참가했으며, 8일 오후에는 초등학생들의 연 높이 날리기 대회도 같이 열렸다. 대회 종목에는 연 싸움, 연 높이날리기, 연 창작이 있었다.

행사내용으로는 1. 연날리기대회 (연싸움, 연높이 날리기, 연창작), 2. 연전시, 연만들기 체험, 무형문화재 체험, 3. 전통놀이(굴렁쇠굴리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의 3가지로 분류되었다.

사하구청장님 이하 많은 사람들이 국제 연날리기 대회에 참석하고 관람하였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의 맑은 하늘에는 물감으로 그림 그리듯 알록달록 많은 연들이 날고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멋진 풍경이었다. 주말을 이용하여 가족 단위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전시장에는 여러 나라의 전통 연들이 전시되었고, 처음 보는 연들에 관람객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관람하였다. 가족들과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은 우리나라 전통놀이도 즐겼다.

지난 여름 록 페스티발에 이어 해넘이 축제, 달맞이 축제와 더불어 국제 연 날리기 대회가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려서 좋았다. 앞으로 더 많은 축제가 우리 다대포에서 열리길 기대해본다.

방현정 기자 (부산몰운대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