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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호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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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나누리기자 (안양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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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사랑합니다.

부모님 세대들에게는 유명한 개그맨이자, 우리 어린이 세대들에게는 ‘용가리’나 ‘디워’로 더 유명하신 심형래 감독님이 ‘라스트 갓파더’라는 영화를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2011년 1월 5일 용산CGV로 푸른누리 대원들이 ‘라스트 갓파더’ 단체관람 취재를 나섰다.


음악은 국경을 초월하여 세계가 하나되고, 드라마는 눈물과 감동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데 반해 대한민국 코미디는 가슴과 머리로 만들어도 다른 분야들에 비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연말 시상식을 보더라도 쉽게 공감할 수 있다.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대한민국에서 코미디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경제가 어려워 여유를 갖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면 남의 시선 때문에 크게 웃지 못하는 것일까? 노래를 따라 부르고, 드라마 내용을 서로 나누면서도 정작 코미디는 매를 맞을 때가 종종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라스트 갓파더’는 힘든 일을 해낸 것 같아 자랑스럽다. 마피아라는 다소 어둡고 무서운 소재가 영구라는 캐릭터를 통해 웃음이 있는 코미디가 된 것도 신기하고 한국식 슬랩스틱(심형래 감독의 특기)이 영어로 통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미스터 빈’을 보면서 늘 부러웠었는데 이제 그럴 필요없는 것 같다.

‘영구’라는 캐릭터로 인해 대한민국을 비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스크린 속에서의 영구는 순수하고 정 많은 한국을 헐리우드에 외치고 온 것 같다. ‘라스트 갓파더’가 대한민국 코미디를 아끼고 이어가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되었으면 한다.


나라가 힘들수록, 사는 게 바쁠수록 하하하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끊임없이 포기하지 않고 여러 모양으로 코미디를 사랑하고 있는 심형래 감독이 존경스럽고, 그러기에 정중하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진심으로 웃을 수 있도록 더 많이 고생해주길 바란다. 대한민국 컨텐츠 문화산업에도 관심을 갖고 애정을 갖는 푸른누리 대원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영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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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나누리기자 (안양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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