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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운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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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보기한 봄

지난 3월 17일 이른 봄을 찾아 나온 사람들로 발디딜틈 없던 김포 5일장에는 완연한 봄이 축제처럼 가득했다.

형형색색 말로 표현 어려운 꽃밭 같은 화분들, "아이구 깜짝이야!" 놀래키는 뻥 튀기 아저씨, 입에 착착 붙게 맛 있는 금방 만든 인절미, 민속촌에서 보았던 맷돌과 커다란 가마솥 뚜껑, 쓱쓱쓱 약간 무서운 칼가시는 할아버지 등 여러가지 풍경이 함께 뒤섞여 있었다.

푸르름이 가득한 냉이, 달래, 씀바귀, 털이 많이도 보슬도슬 귀여운 토끼들, 꼬꼬~꼬꼬 요란스러운 어미닭들, 느린느린 자라들도 볼 수 있었다.

봄나물을 인심 좋게 수북수북 얹어 주시던 신경옥 아주머니는 "김포 5일장에는 진짜배기 김포, 우리 고장 특산물과 농산물을 안심하고 장보기 할 수 있다."고 말씀 하시며 입맛 없는 봄날에 입맛을 돋아주는 봄나물 요리법도 덤으로 알려 주셨다.

김포장은 매달 2일과 7일 마다 열리는 5일장으로 김포 시민들의 작은 축제로 전통 있게 자리 잡고 있다.


된장찌개에 최고라는 냉이, 노오란 색깔이 병아리를 생각나게 하는 후리지아, 예쁜 꿈을 꾸게 해 줄 씨앗, 아빠가 진짜 좋아 하시는 멍게 등으로 봄을 잔뜩 장보기 했다.

김주형 기자 (운양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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