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투표 너무 재미있었어요

우리학교에서는 3월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학교체육관에서 전교어린이 회장과 부회장 선거를 실시하였어요.

이번 선거는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전자투표방식으로 실시되었어요.

옛날에는 종이로 투표용지를 만들어서 투표를 실시하였는데 전자투표방식은 기호와 사진과 성명이 들어가 있어서 후보자를 선택하기가 쉬웠어요.전자투표기에 카드를 넣으면 음성메시지가 흘러나오고 이 음성메시지에 따라 먼저 어린이회장을 뽑고 화면이 바뀌면 부회장을 뽑으면 된답니다.

이번 선거는 4학년 이상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올해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투표를 마치고 나니 쉬웠어요. 투표권이 주어진 어린이들이 투표를 마치고 나서 바로 개표가 실시되었는데 10분만에 결과가 나왔어요. 선거를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학교방송을 하셨는데 제가 뽑은 사람이 회장으로 선출되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제가 뽑아준 회장이 학교와 어린이들을 위하여 약속을 잘 지켜주었으면 좋겠어요.

이운주 기자 (부안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