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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호 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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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주 독자 (정암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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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선거 이야기

다들, 위 사진과 같은 광경을 본 적이 있나요? 맞아요. 반장 선거라는 거죠. 한 학기마다 기본 6명씩 뽑아서 월, 화, 수, 목, 금, 토 6일 동안 정해진 반장이 교실의 버팀목이 될 수 있게 하는 선거에요. 단순해보이지만 아주 어려워요. 대통령 선거라고나 할까, 학교에서 치면 국회의원 정도 일거에요. 반장 선거에서 자신을 소개하려면 미리 써둔 연설문이 있어야겠죠? 저도 이번 1학기 때 반장을 해볼 거에요. 지난 3학년 2학기동안 반장을 하긴 했지만, 전 리더십이 강해서 리더십 기르기를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만약 친구들이 어떤 잘 생기고 공부 잘하는 친구를 뽑으면 저는 뭐가 될까요? 이 표정이 될걸요? 제가 비법 하나 공개할까요?


우리 오빠는 이 연설을 6년 동안 써서 초등학교 때 반장 선거 나가기만 하면 바로 반장이 됐어요. 저도 한 번 탈락해서 지난 3학년 2학기 때 오빠가 그 연설의 비법을 알려줘서 반장이 될 수 있었어요. 연설의 주제는 간단히 "실내화"에요. 연설을 읽어 드릴게요.


"저를 이 반의 반장으로 뽑아주신다면 실내화가 닳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신호등이 되어 여러분을 안전한 길로 안내하겠습니다."


이 연설이 뭐 어설픈가요? 좋은 것 같나요? 그리고 그 전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2011학년도 1학기 반장 선거에 나온 ○○○ 입니다."

이 연설도 말해드려야겠지요? 그리고 목소리도 제일 크게 해야해요. 안 그러면 듣기도 어설프고 지루해서 아예 안 들어 버려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지금까지 ‘반장 선거 이야기’였습니다.

최윤주 독자 (정암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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