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의 섬, 투발루

지구 온난화로 인해 잠기고 있는 투발루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우리가 타는 자동차의 매연과 공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 스프레이 등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로 인해 오존이 생성됩니다.

그런데 이 오존 때문에 태양의 열이 지구 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구가 더워지는 현상이 바로 지구 온난화입니다.

이로 인해 지진, 해일, 폭풍 등이 일어나며,

북극의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기도 합니다.

태평양 중서부에 위치한 투발루는 8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작은 나라입니다.

그런데 이 투발루의 해안가에서 몇 년 전부터 이상 기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모래가 바닷물 휩쓸려

해변가에 심어놓은 나무들이 쓰러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로 인해 50년 뒤에는 투발루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버린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실제로 투발루의 일부인 ‘사빌리빌리’라는 섬은

1999년 물에 완전히 잠겨 지도상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지구 온난화 문제로 인한 해안 침식이 심각해지자 현재 투발루에서는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망그로브 나무를 해안가에 심어 침식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친환경 에너지로 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풍력 에너지, 지열 에너지, 조류 에너지, 수력 에너지,

태양열 에너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스프레이 사용을 줄이고,

냉장고 문은 열어두지 않습니다. 또, 겨울철에 히터를 틀기 보다는

내복을 입어 에너지 낭비를 줄여야 합니다.

최준석 기자 (서울서이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