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 독자 (서울영도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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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P(유엔 환경 계획)의 어린이 단체 툰자 ICC가 주최하는 에코캠프가 지난 2월21일부터 23일까지 대천임해수련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는 툰자 ICC의 어린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추운 날씨였지만 기대감에 부풀어 아침 일찍 버스에 올랐다.
첫날은 에너지 관리공단을 견학한 후 국립산림과학관에 갔는데, 여러 종류 나무들이 모여있는 홍릉 숲을 숲전문가 선생님께서 직접 인솔해 주시며 설명을 해주어서 숲에 관한 많은 것을 배웠다. 특히 나무의 특징과 나무의 특징을 살려 지은 나무의 이름, 희귀한 나무와 침엽수와 활엽수의 차이를 구분해 주셨다. 숙소에 도착하자 우리는 방배치후 캠프 개영식과 함께 에코리더쉽 교육을 받았다. 에코리더쉽 교육은 34년간 교육을 하시고 17년간 툰자 선생님을 하신 교감선생님께서 교육해 주셨는데 베테랑 교육자 선생님답게 발표하는 법에 대해 정말 잘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교육해 주셨다.
다음날에는 무창포 갯벌과 동백나무 숲을 갔다 온 후 본 생물들을 바탕으로 생태지도 만들기와 에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다. 원래 우리는 무창포 갯벌에서 아무르 불가사리 잡기를 했었지만 아무르 불가사리 수가 많이 줄어 생태 탐사만 해 보았다. 무창포 갯벌은 모래 자갈 갯벌로 발이 쑥쑥 빠지는 그런 갯벌은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간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자연적으로 탄생해 천염기념물로 지정되었고, 해송과 함께 자란다. 꽃이 필 계절이 되었지만 아직 날씨가 추워 꽃은 피지 않은 상태였다.
마지막날에는 보령에너지 월드를 견학했는데 물건을 태워 얻는 화력에너지는 점차 없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3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이 힘든 만큼 보람찬 날들이었다
김주연 독자 (서울영도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