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백운초등학교 ‘우리 롯데월드가요!’

서울 백운초등학교(교장 정병훈)는 지난 2009년 4월1일에 본교 1학년을 대상으로 첫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였습니다.

‘우리들은 1학년’ 교과서를 마치고 3월달 한달동안 학교생활을 잘 적응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기본 생활 습관 내용을 실천해 보기 위하여 마련한 것입니다.

총 228명의 1학년 학생들은 오전 9시 7대의 버스를 나눠타고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를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후에 처음으로 체험학습을 경험하게 되는 1학년 학생들은 마냥신나고 무척이나 설레여했답니다. 드디어 롯데월드에 도착해 제일 처음 ‘파라오의 분노’라는 놀이기구를 이용했습니다. 아직 키가 작은 학생들이 있어 키를 재는 순간 조마조마 했지만 다행히도 모두가 다같이 탈 수 있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덜컹거리는 놀이기구 때문에 1학년 학생들은 "엄마...선생님...아빠..."할 것 없이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다 부른 듯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었지요. 엄마가 정성스레 싸주신 도시락에 과일에 간식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캐릭터 뮤지컬‘을 관람하고 ’신밧드의 모험‘이라는 놀이기구를 하나 더 타고 자연생태체험관으로 향했습니다. 서울에서 자주 볼 수 없던 개구리,사슴벌레 등을 보며 신기해하고 그 중에 나비체험실에서 나비를 만져 볼 때에는 너무나 즐거워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퍼레이드를 보았다고 합니다. "선생님! 조금더 있다가요""놀이기구 하나만 더 타요"라고 말하는 학생들을 달래서 체험학습을 마무리하고 안전하게 돌아왔다고 합니다.

이날 1학년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데로 규칙도 잘지키고 선생님말씀도 잘 들었으며 몸도 맘도 피곤 했지만 체험학습을 통해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마음속에 간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각 학급당 6명의 명예교사 어머니들도 많은 수고를 하셨다고 합니다.

김준 독자 (서울백운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