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과학산물-화성(수원성)의 ‘거중기’

경기도 수원 화성을 둘러 본 적이 있다.

그런데 어떻게 넓은 성을 쌓고 또 성을 쌓는데 필요한 돌을 어디서 가져 왔으며 그 무거운 돌을 또 어떻게 지금 우리가 보는 것처럼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냥각 쌓듯 쌓을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그런데 그 해답이 또 화성내에 있었다.

바로 다름아닌 ‘거중기’였다.

오늘날 처럼 트럭이 있었던 것도 아니요, 또 포크레인 같은 굴삭기도 없었는데 엄청난 돌을 한두 개도 아니고 도시를 온통 둘러쌓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상들의 지혜가 놀랍다는 생각도 했다.

거중기는 무거운 돌을 도르래 형식으로 만들어 적은 힘으로 돌을 운반하고 또 성벽을 쌓는데 사용했던 것 같다. 이 거중기는 정약용 선생께서 만들었다고 한다. 정말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랑스러웠다.

그런 과학의 힘이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또 상상하지 못할 큰 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 한 사람의 지혜와 연구가 여러 사람을 편리하게 하고 행복하게 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우리 생활 주변에도 조금만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가지면 이러한 훌륭한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 어린이들이 과학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어릴 때 꿈을 물으면 대부분 과학자를 이야기 하는데 정말 관심을 기울여 훌륭한 과학자들이 많이 배출되어 과학 한국을 빛냈으면 한다.

박수아 독자 (서울미래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