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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테마- 설날 추천 리스트 프린트

홍승욱 기자 (계성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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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속화로 배우는 우리 민속 놀이

이제 점점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평소에 놀이나 게임을 하면 무엇을 이용하시나요? 어떤 놀이를 하나요?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에 관심을 가져본 적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풍속화와 함께 민속놀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아래 사진 중 왼쪽의 풍속화는 김홍도가 그린 단원풍속화첩 중 ‘춤추는 아이’라는 그림입니다. 지금은 악기를 취미로 하거나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하지만 옛날에는 국악악기를 이용해 연주하는 것을 놀이로 여겼습니다.

음악과 춤이 어우러졌는데, 피리 둘과 대금, 해금, 장구, 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춤추는 아이의 옷자락이 신나게 춤을 춘다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 그리고 마치 악사들도 음악에 빠져 있다는 듯 느낌을 줍니다. 그만큼 옛날에는 음악을 즐겼다는 의미이겠지요?

다음 풍속화는 윤덕희가 그린 ‘공기놀이’ 모습입니다. 현재에도 계속 이어져오는 놀이입니다, 그림 상으로 버드나무가 그늘진 곳에서 바람개비를 든 소년과 공기를 하는 소년이 함께 놀고 있습니다. 지금은 공기가 공장에서 제작되지만 옛날에는 돌을 이용했습니다.

공기놀이는 작은 돌 5개를 손에 쥐고 1개를 위로 던지면서 나머지 4개는 땅 위에 놓습니다. 공중으로 던진 돌은 받아 땅 위의 돌을 잡으면서 던지는 수를 늘려가다 5번째 잡은 공기를 모두 위로 던집니다. 그리고는 재빨리 손을 뒤집어 손등 위에 얹고 다시 위로 던져서 야구공을 잡듯이 잡으면 됩니다. 만약 이 과정 중 공기알을 떨어뜨릴 경우 상대방에게 차례를 넘겨주는 규칙입니다. 지금은 현대화가 되어 공기도 돌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것을 쓰지만, 옛날에는 돌을 이용해서 하는 민속 놀이였습니다.



이번 풍속화는 4학년 교과서에도 나오는 김홍도의 단원풍속화첩 중 ‘씨름’입니다. 씨름은 농사 짓는 옛 사회의 제례행사의 여흥으로 고구려 초기에서부터도 성행하고 있었습니다. 샅바를 오른쪽 넓적다리에 두르고, 왼손으로 상대방의 샅바를 잡으며 오른쪽 어깨를 대고 힘과 재주를 부리면서 상대방을 먼저 넘어뜨리면 이깁니다. 또 씨름에서 우승한 사람을 천하장사로 가려내기도 했습니다.

씨름은 주로 모래밭이나 풀밭에서 하는데, 상대방을 자기 앞으로 끌어당겨서 부릴 수 있는 기술인 허리 기술, 상대방을 자신의 다리로 걸어 넘어뜨릴 수 있는 다리 기술, 손을 이용하여 상대방이 넘어지게 유도하는 손기술이 좋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풍속화는 민속놀이로 잘 알려진 김홍도의 ‘윷놀이’입니다. (원래의 명칭은 고누놀이지만 최근에 윷놀이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윷놀이는 윷과 윷판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로서 윷을 던져 나온 것이 도이면 1칸, 개는 2칸, 걸은 3칸, 윷은 4칸, 모는 5칸을 가면 됩니다. 그리고 윷과 모가 나왔을 경우 한 번 더 던집니다. 그래서 출발지점으로 먼저 들어온 사람이나 팀이 이기게 됩니다.
 
요즘에는 IT산업이 발달하여 컴퓨터나 휴대폰을 이용한 게임을 하거나, 보드 게임 등이 흥행하면서 점점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는 잊혀지고 있습니다. 이번 설날을 맞이하며 우리의 문화유산 중 하나인 민속놀이도 체험해보고, 아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홍승욱 기자 (계성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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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1-26 13:46:48
| 저도 이번 설에는 윷놀이를 했는데 제가 졌어요... ㅠㅠ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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