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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 1월 19일

테마- 설날 추천 리스트 프린트

곽주영 독자 (문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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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대한 이모저모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처럼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시작이 중요하다. 한 해를 시작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설날을 잘 보내야 한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새해 첫날을 명절로 삼고 마음을 다잡았고 그것이 우리가 지내는 ‘설’이다.

우리나라의 ‘설’이라는 글자에는 조상들의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 ‘설’은 ‘낯설다’라는 말에 들어가는데 , 이것은 새해 첫날이 어색하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또는 나이를 세는 단위인 ‘살’과 닮기도 했다. 또 ‘조심조심’ ‘삼가 하라’는 뜻이 ‘사리다’라는 말과도 닮았는데 이는 한 살을 더 먹었으니 조심스럽게 행동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살펴보니 ‘설’이라는 단어는 마냥 신나게 노는 날이 아니라 자신을 살피고 새해를 맞이하는 진지한 날이라는 의미로 다가온다.

‘설’은 새해를 시작하는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모든 가족이 모여 조상께 차례를 지내고 한 해의 건강과 번영을 빈다. 이때 설 차례 상에 올리는 음식은 기존의 차례 상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밥과 국 대신 떡국을 올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 차례를 ‘떡국차례’라고 하기도 한다. 차례가 끝나면 가족 모두가 차례 상에 올렸던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음복을 한다. 이는 조상님이 내려주신 복을 듬뿍 받기 위해서라고 한다.

‘설날’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매우 기대가 되는 날이기도 하다. 세뱃돈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옛날에는 세뱃돈 대신 덕담이나 맛있는 음식을 받았다고 한다. 세뱃돈은 중국 풍속이었는데 일제 강점기를 통해 우리나라에 전해졌고 우리 풍속에 자리 잡았다고 한다. 또, 설날이 즐거운 이유는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알록달록한 ‘한복’때문이기도 하다. ‘설빔’은 설에 입으려고 마련한 옷이다. 설빔은 묵은해부터 아껴 두었던 옷감으로 정성껏 짓고 얼추 다 지어지면 몸에 맞는지, 모양은 예쁜지 입어 봤다고 한다. 조부모님들은 버선을 신어 보셨는데 이때 버선이 쑥 신겨지면 가족 모두가 송구스러워했다. 정성껏 모시지 않아 발에 살이 오르지 않았다고 믿는 풍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설빔은 밝고 예쁜색의 옷감으로 지었다. 이는 아이의 한 해가 환하게 빛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 조상들은 새해의 몸가짐에서 부터 먹을거리 의복 등 모든 것에 복이 깃들기를 바라는 소원을 담았다. ‘설’에 대해 조사하기 전까지 해마다 큰 의미 없이 지냈지만 2012년 새해는 진심으로 선조들의 정성과 사랑을 생각하며 지내야겠다. 그리고 이런 아름다운 전통은 그 유래와 함께 우리 후손에게도 이어져야 한다고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곽주영 독자 (문화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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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1-26 14:16:18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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