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린 나누리기자 (이리모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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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하면 기행문 쓰기, 독후감 쓰기,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기자는 이번 겨울방학에 조금 색다른 방학숙제를 준비하였는데, 바로 ‘앨범’ 입니다. 방학숙제로 낼 수 있는 것이면서도 만들기나 그리기 작품처럼 버려지지 않고 남을 수 있는 방학숙제를 생각하다가 이것을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2011년에 찍은 사진만을 대상으로 하여 앨범에 들어갈 사진 약 200장을 선별하였습니다. 사진의 수가 적은 1, 2월을 제외하고 모든 사진을 일별로 나누었고, 그 중에서 각 날짜를 대표할 수 있는 사진을 1~2장 씩 골랐습니다. 또 선별되지 못한 사진 중 기교 있는 사진을 뽑아서 총 200장의 사진을 골라냈습니다.
다음에는 사진을 어떻게 배치할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날짜를 대표하는 사진과 기교 있는 사진을 분리해서 배치하기, 그에 상관없이 날짜순으로 배치하기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떠올랐는데, 기교의 기준은 정하기 어렵고 그 사진 중에서도 각 날짜를 대표하는 사진이 있어서 두 번째 방법을 택했습니다.
기준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검토해 온라인으로 사진 인화를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인화된 사진을 사진첩에 끼워 각 사진을 찍은 날짜, 담긴 이야기 등을 적어 정성이 담긴 방학숙제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렇게 자신에게도 소중한 기념으로 남을 수 있는 방학숙제인 ‘앨범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허린 나누리기자 (이리모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