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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2월 2일

출동3-한.베 수교 20주년 특별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조민지 기자 (서울방산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 / 조회수 :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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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체험관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특별전을 다녀왔어요~!

지난 1월 18일 지금까지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영빈관이 KOICA 지구촌 체험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영빈관은 27년동안 문을 닫았다 지구촌 체험관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푸른누리 기자단이 KOICA 지구촌 체험관을 찾았습니다.

이번 개막식에는 MBC 아나운서들, 반크 단장, 그리고 베트남 귀빈들이 발걸음했습니다. KOICA 지구촌체험관에서 열린 첫 전시는 베트남전입니다.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하여 Tình bạn 천년의 우정이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열렸습니다. Tình bạn은 우정이라는 뜻입니다. 지구촌 체험관은 우리나라가 협력하고 있는 협력국의 문화, 역사, 생활양식 등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과 쩐쫑또안 베트남 대사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축하하고 이번 전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베트남 음식을 맛볼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새우전(똠찌은), 월남쌈(고이꾸온), 그리고 베트남 쌀국수가 있었습니다.

베트남 음식을 맛본 후에 지구촌 체험관을 찾았습니다. 베트남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베트남에 관한 많은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후예왕조는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데, 베트남 왕조 중에 가장 왕성하고 가장 영토가 넓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문화와 유적 등이 발전되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호치민을 매우 존경하고 친근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호치민을 존경하는 이유는 베트남이 프랑스에게 지배받고 있을 때 독립을 시킨 주요 인물이 호치민이기 때문입니다. 또 베트남 사람들은 호치민을 박호라고 부르는데 친근한 이웃집 큰아버지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베트남의 전통의상은 아오자이와 논입니다. 윗도리가 긴 옷이란 뜻의 아오자이는 베트남의 전통의상인데요, 베트남 사람들은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아오자이를 즐겨 입고, 교복이나 유니폼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모자인 논은 햇살이나 비를 막을 수 있는 전통모자인데, 베트남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에는 논에 물이나 밥도 담아 먹기도 하고, 더울 때는 부채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논은 대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야자수 잎으로 겉을 감싸서 만듭니다.
또 베트남 사람들은 용을 숭배하는데, 베트남의 지도 모양을 보면 약간 용을 닮지 않았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농사를 지을 때 소를 이용하는데 베트남에서는 물소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물소가 소보다 힘이 더 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베트남에도 12지신이 있는데 소 대신 물소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KOICA는 베트남에 학교를 건립해 주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 베트남과 우리나라의 말은 비슷합니다. 큰 예로 결혼을 겟혼이라고 하고, 곤충은 꼰충, 과학은 과혹, 신(마귀)는 마귀라고 합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악기로는 단 땀탑룩과 단 뜨렁이 있는데 단 땀탑룩은 36개의 현을 가진 현악기로 손이 아닌 천벌로 현을 두드려서 연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단 뜨렁은 베트남 서부고원지대 소수민족의 전통 악기입니다. 굵기와 크기가 다른 대나무를 배열하여 두드려서 소리를 냅니다.

또 베트남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물 위의 수상시장입니다. 베트남의 수상시장의 배들은 장대를 높이 세우고 장대 끝에 파는 물건을 매달아 놓아 무엇을 파는 배인지를 알립니다. 베트남의 수상시장의 배에서는 커피, 느억맘, 해산물, 후추, 그리고 대나무 공예품 등을 판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쌀과 우리나라의 쌀은 조금 다른데 베트남의 쌀은 인디카라고 불리는 안남미입니다. 안남미(인디카)는 모양이 길쭉하고 찰기가 없어, 밥그릇을 한 손으로 들고 긴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여 마시듯이 밥을 먹습니다. 우리나라의 쌀은 자포니카라고 하는데 안남미에 비해 짧고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고, 찰지고 무게가 나가 수저로 떠먹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쌀을 이용한 많은 요리를 만드는데 반 짱과 번을 만듭니다. 반 짱은 rice paper(월남쌈)이고, 번은 국수(면)입니다. 장대에 바구니를 달고 짐을 옮기는 가인항은 베트남에서만 볼 수 있는 물건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가인항에 과일, 소금, 심지어 화덕까지 모든 것들을 들고 나릅니다.

지구촌 체험관에서 베트남에 대해 알아보면서 베트남과 우리나라는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국으로 오고가는 이민자들이 많아지는 만큼 우리도 베트남인을 보면 좀 더 친절하고 친근하게 대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조민지 기자 (서울방산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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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2-02-13 16:54:54
| 정말 열심히 취재하고 작성하셨네요. 잘 보고 추천드리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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