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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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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 기자 (Emirates International School-meadows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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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national day

본 기자가 살고 있는 두바이는 국제적인 도시입니다. 두바이 국민은 20%정도이고 나머지 80%는 외국인이 사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두바이에 있는 여러 국제학교에서는 International day라는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EIS Meadows 학교에도 International day라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각 국제학교마다 아주 큰 행사입니다. International day에는 자기 나라의 전통 옷을 입고 전통 음식도 들고 와서, 각 나라의 사람들이 다른 나라의 음식, 전통 문화, 전통 놀이를 체험해 보는 재미있는 날입니다.


각 나라 학생들은 각자 나라의 전통 옷을 입고 와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자신의 나라의 전통 옷이 어떤 것이고 그 옷의 이름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만약 전통 옷이 없다면 국기와 색깔을 맞춰 입거나 국기 또는 나라이름이 새겨져있는 옷을 입으면 됩니다. 각자 나라의 전통 옷을 입고 A-Z까지 순서대로 나라이름이 호명되면 운동장을 돌면서 퍼레이드를 합니다. 이번에는 76개국이 퍼레이드에 참석하였고 우리나라 한복이 제일 돋보였습니다.


International day에는 우리의 전통음식도 가져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전통음식으로는 불고기, 김치, 된장찌개 등이 있으니까 그런 음식들을 가지고 가면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반대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자기 나라 전통음식을 가져오면 우리가 먹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코너에서는 김밥, 김치, 불고기, 밥, 부침개, 떡볶이, 잡채, 타래과를 선보였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이 김밥을 ‘Sushi’라고 하여 음식을 나눠주시는 어머니들께서 "It‘s not Sushi. It’s called Kimbab"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일본코너에 Sushi가 있었는데 우리나라 김밥이 너무 맛있어서 일본 Sushi가 인기가 없었습니다. 인디아의 카레, 레바논의 호무스소스와 샐러드와 빵, 이집트의 야채롤, 프랑스의 치즈, 터키의 케밥 등 각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나라 코너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였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대신해 한글로 외국 사람들의 이름을 한지에 붓펜으로 써서 책갈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두바이는 천연염색(헤나)을 몸에 예쁜 모양으로 그려서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인디아는 예쁜 팔찌와 빈디(이마의 미간사이에 붙이는 스티커나 점)를, 남아프리카 코너에서는 부부젤라(나팔처럼 부는 악기)를 선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요르단과 파키스탄은 자국의 전통춤과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해마다 두바이에서는 각 학교마다 이런 행사를 합니다. 날짜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2~3월에 두바이에 오면 이런 축제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여러 나라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이가은 기자 (Emirates International School-meadows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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