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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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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기자 (귀인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43 / 조회수 :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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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이’와‘이산’을 찍으신 이병훈 감독님

봄바람이 부는 3월 13일, 이병훈 감독님과의 인터뷰를 위해 여의도 라이프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사무실에서 만난 이병훈 감독님은 인터넷으로 조사했던 사진에서와는 사뭇 다르게 나이가 많이 있으신데도, 활기차고, 감독이라는 일에 열정이 대단한 것 같았다.

본 기자는 감독님의 작품인 ‘이산’을 즐겨보았다. 그런데 어떤 기사를 보니 이병훈 감독님이 시청률을 올리려면 초등학교 6학년 수준에 맞추라고 했는데 왜 그런 말씀을 했는지 궁금했었다. 그래서 질문했더니 감독님은 "방송은 대중을 상대로 하는 것입니다. 너무 어렵게 만들면,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이해를 못 할 것이고, 너무 쉽게 만들면 재미가 없으니, 모두가 볼 수 있게 초등학교 6학년 정도에 맞추는 게 좋다고 생각한 것 입니다. 그런데 꼭 초등학교 6학년에 맞추라는 기준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다른 기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기자 : 왜 감독님은 드라마를 만드는 감독님이 되고 싶으셨나요? 어릴 적 꿈의 감독이셨나요? 만약 감독이 아니라면 지금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가요?
이병훈 감독님: 초등학생 때는 꿈이 과학자였고, 고등학생 때는 세계를 돌아다니는 항해사가 되고 싶어서 한국해양대학교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가족들이 혼자 떨어져 살아야 한다고 반대했습니다. 다시 꿈을 과학자로 바꾸어서 과학에 대한 대학교에 가려고 열심히 공부 했지만, 결국 나무를 가꾸는 임업 관련 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런데 공부를 해보니 맞지 않은 분야인 것 같았습니다. 그 후 군대에 가서 라디오 방송을 듣는데, 방송하는 것이 너무 멋있어 보였습니다. 이때 군대에서 나가면 방송국에 취직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자: 감독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감독은 어떤 일을 하고, 작가와는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세요.
이병훈 감독님: 감독은 작품의 책임자입니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트팀, 카메라맨, 배우 등 많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감독은 이 많은 사람들을 조정하는 사람입니다. 작가와 함께 배우를 누구로 뽑을 것인지 의논도 하고, 어떤 의상으로 할 것인지 디자이너와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배우를 뽑을 때에는 배우와 드라마 속 인물의 성격이 맞는 배우를 오디션을 보아 뽑습니다. 뽑힌 배우들에게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 가르칩니다.
기자: 저는 화려한 우리나라 전통 한복을 많이 좋아합니다. 사극을 보면 한복을 비롯해 옛날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장소와 소품 등이 등장하는데요. 드라마 촬영은 주로 어디에서 진행되고 소품들은 어떻게 구하는지 궁금해요. 또 야외 촬영을 하다보면 날씨 영향을 받을 것 같은데 야외 촬영의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이병훈 감독님: 옛날 드라마에 등장하는 한복은 흰색, 검정색 아니면 갈색으로만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허준 드라마부터 한복에 색을 입혀 예쁘게 보이도록 했다. 한복에 색을 입히기 전에 한복에 모든 색을 넣어서 무슨 색이 제일 예쁠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실험을 했습니다. 장소는 최고의 장소에서 찍기 위해서 전국을 돌아다닙니다. 그 중 최고의 장소를 찾아서 거기에서 촬영을 합니다. 소품은 만들기도 하고, 만들어서 파는 곳에서 구입하기도 합니다. 날씨가 영하 20도라도 촬영을 합니다. 비가 올 때에는 안으로 들어가서 찍지만, 야외에서 꼭 찍어야 할 경우에는 비 소리 때문에 배우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천으로 위를 막으면 소리가 덜 납니다. 그래도 되지 않을 경우에는 목소리는 녹음실에서 따로 녹음하여 합함니다.

기자: 감독님의 드라마를 보면 그 시대로 시간 여행을 간 듯한 느낌이 들어요~ 감독님은 많은 장르 중에서도 왜 사극을 중심으로 연출을 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하구요, 새로운 장르에 도전 해볼 의향은 없나요?
이병훈 감독님: 수사하는 것을 좋아해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지만, 새로운 장르는 어려운 도전이기 때문에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다미 기자 (귀인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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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03-15 16:16:07
| 이병훈 감독님도 꿈을 여러번 바꾸셨군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수있는 일을 하시는분 같습니다.
김범수
평동초등학교 / 6학년
2012-03-15 19:58:10
| 아 저도 굉장히 가고 싶었는데 2차에서 떨어졌어여......ㅜㅜ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3-15 20:20:26
| 저도 ‘동이’를 자주 봤는데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조현욱
양일초등학교 / 6학년
2012-03-15 20:31:42
| 정말 좋은 경험을 하셨네요.
장준아
초전초등학교 / 6학년
2012-03-15 21:25:56
| 전 동이 봤었는데 진짜 재밌었었어요. 저도 동행취재 가고싶네요.
이수진
서울남천초등학교 / 6학년
2012-03-16 17:18:58
| 저도 동이를 즐겨보았는데 그분이 이병훈 감독님이셨군요^^
박시연
서울상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3-17 17:42:00
| 저도 동이를 즐겨보아서 꼭 이병훈 감독님을 한번 뵙고 싶었는데 이병훈 감독님을 뵜다고 하니 정말 좋으시겠어요~
박서현
효성초등학교 / 5학년
2012-03-17 20:30:21
| 지금부터라도 꿈을 열심히 이뤄야 겠네요^^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3-23 20:57:08
| 이병훈 감독님 만세!
정현진
삽량초등학교 / 4학년
2012-03-25 12:01:14
| 저도 이병훈 감독님을 취재하러 가고싶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집과 너무 너무멀어서..... 그리고 저는 이병훈 감독님이 만드신 동이와 대장금,이산등등 너무좋은작품을 만드신것 같습니다. 저는 대장금을 무지 좋아하고 동이와 이산도 너무 좋아합니다.또한 저를 사극에 재미를 붙여주신 분 같습니다.
이지은
벌말초등학교 / 6학년
2012-03-25 21:30:04
| 드라마 동이 봤었는데,, 동이를 찍으신 이병훈 감독님의 기사를 보게 되니 좋네요. 추천합니다^^
강민서
서울대림초등학교 / 6학년
2012-03-27 19:01:59
| 동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감독님 화이팅!!!
이다은
서울정릉초등학교 / 5학년
2012-03-27 22:12:33
| 동이 한편도 빠지지않고 봤는데 만드신 분이 이병훈 감독님이시라니.......
신소라
서울일본인학교 / 6학년
2012-03-30 14:14:41
| 정말 멋진 분을 인터뷰한것 같아요!
김다인
서울문정초등학교 / 6학년
2012-03-30 17:49:34
| 정말 좋은기사네요^^
서준혁
대구서부초등학교 / 6학년
2012-04-03 19:32:07
| 정말 좋은분을 만났네요.
저도 인터뷰를 해보고 싶어지네요.
최하영
영훈초등학교 / 6학년
2012-04-04 20:30:48
| 우와~~저도 이산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인터뷰가 재미있으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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