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 햄토리~
토토와 토리는 저의 애완동물인 햄스터입니다. 토토와 토리는 모두 여자입니다. 보통 햄스터는 12~15cm까지 큽니다. 땅딸막한 몸매로 꼬리는 짧고, 저장하는데 사용하는 큰 볼주머니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의 애완동물인 토토와 토리가 너무 잘 먹어서, 처음엔 너무 커지겠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5Cm가 어느 정도 인지 알고 싶어 자로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별로 큰 크기는 아니었습니다.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지 밤에 주로 움직임이 많고 낮에는 주로 잡니다. 하지만 제가 학교 갔다가 방에 들어가면 깨어나서 해바라기씨를 달라고 문을 갉곤 합니다.
햄스터는 주로 곡물을 먹고, 무나 상추같은 야채도 좋아합니다. 물론 가장 좋아하는 것은 해바라기씨입니다. 햄스터도 편식을 하기 때문에 저는 하루에 5개씩만 주고, 야채나 곡물을 먹이로 줍니다. 햄스터도 우리들처럼 편식을 한다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동물과 사람은 참 다르지만 어떤 면에서 같은 점도 있나봅니다.
제 햄스터 두 마리중 한마리인 토리는 몸이 작고, 토토는 덩치가 크고 퉁퉁합니다. 토리는 운동을 잘하고, 채소를 잘먹지만 토를 너무 많이 합니다. 아마도 욕심이 많아 너무 많은 음식을 볼주머니에 저장하나 봅니다. 토토는 토리처럼 운동도 잘하고, 밥도 잘먹지만 그만큼 똥도 많이 쌉니다. 편식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똥 색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갈색 똥이 건강한 증거라고 합니다. 색이 너무 밝으면 편식을 한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저는 토토가 조금 덜먹고 운동도 많이 했으면 좋겠고, 토리는 음식에 대한 욕심을 그만 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토토와 토리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토토와 토리의 까만 눈을 보면 정말 귀엽습니다. 여러분도 귀여운 햄스터를 키워보세요~
주지윤 기자 (왕곡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