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과천수학문화축전을 다녀와서

10월 6일 토요일 서울 불암초등학교 단위영재학급 수학반과 과학반 어린이들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 2회 수학문화축전을 다녀왔습니다. 총 행사 기간은 10월 5일부터 10월 7일까지 3일간이었는데, 우리는 한창 열기가 있던 둘째 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수학문화축전은 학교에서 단체로 오거나 부모님의 손을 잡고 찾은 어린이 등 다양했으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각 프로그램을 체험하는데 1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였습니다.

중앙홀 1층과 2층에 다양한 체험장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총 25개의 체험장이 있었는데 자유체험형식으로 원하는 주제를 찾아 다양한 체험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황금비를 이용한 옷 디자인 프로그램에서는 막대 기구를 이용해 가장 좋은 비율을 찾아 옷을 디자인하는 수학적 개념을 알게 되었는데, 정말 놀랍고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막대 기구는 기념으로 받아올 수 있어서 집에서 이용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수학 보석 만들기, 풍선으로 정다면체 만들기, 별 다면체, 종이접기 수학 모형, 구슬을 이용한 생활수학, 무늬 있는 정다면체 만들기, 원뿔 곡선 탐구기 만들기 등 재미있는 수학적 체험이 정말 많았습니다. 체험을 통해 수학이라는 것이 참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밌는 체험을 하다 보니 너무 빠르게 하루가 지나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열리는 수학문화축전에 더욱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이주연 기자 (서울불암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