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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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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우 기자 (서울충무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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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마음처럼 황금 빛으로 물든 충무초등학교

충무초등학교는 3월 8일부터 약 7개월이 지난 10월 8일 결실을 맺었습니다. 충청남도에서 후원하는 친환경농업실천 지원 사업으로 3월 8일 충무초등학교는 모내기를 실시했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원이 모두 참가하는 모내기 행사로서, 모내기에 필요한 고무화분 70개와 자매결연을 한 홍성군에서 올라온 모를 사용하였습니다. 모둠당 1개씩 고무화분을 나누어 작은 농장이지만 우리만의 농장이라고 생각하며 길렀습니다. 벼가 노랗게 익어 우리학교를 금빛으로 물들여 줄 때까지 모를 정성스럽게 보살폈습니다. 모내기라는 첫걸음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농사의 결실을 맺는 수확까지 했습니다.
또한 충무초등학교는 김치 담그기 행사도 하였는데 김치 담그기 행사는 5학년의 두 학급이 참여하였습니다. 김치 장독대에서 숙성된 김치는 급식에도 올라옵니다. 처음에는 씨앗이던 배추를 수확해서 김치를 담근 후 급식에서 맛보는 과정을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음식을 남기던 학생들도 직접 만들어서 먹으니 이제는 남기지 앉게 되었고, 음식을 먹을 때는 채소를 길렀던 때를 자연스레 떠올리고는 했습니다. 채소 농장에는 강낭콩, 칸나, 고추, 상추, 대파, 피망, 오이, 가지 방울토마토 등 갖가지 채소가 있습니다.

이번 추수행사에는 튀밥 만들기, 새끼 꼬기, 탈곡하기, 떡메치기, 손방아 찧기 등도 하였습니다. 튀밥을 만드는 도중 지나가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학생들도, 부모님들도, 모두 튀밥장수의 입만 쳐다봅니다. 그러다 “뻥이오!” 라고 하는 소리와 함께 모두 귀를 막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합니다.

저는 거의 일년 동안 길렀던 벼들이 태풍 볼라벤이 올 때는 날아가지 않을까, 한여름에는 너무 더워 죽지 앉을까, 가을에는 둥지를 튼 참새들이 와서 다 쪼아 먹지는 앉을까, 식물의 입장이 되어서 걱정을 했습니다. 매일 일어나자마자부터 잠들 때까지 농사를 짓는 농부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이 행사가 내년에도 계속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농사를 짓는 기쁨과 식물을 기르는 행복을 깨닫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강건우 기자 (서울충무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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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11-11 11:35:58
| 학교에서 하는 김치담그기 행사, 정말 재밌을것 같아요. 즐거운 학교소식 잘 보았고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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