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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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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은 독자 (용인백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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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읽고나서

"사랑하는 뽀르뚜까,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든 것 같습니다. " 이 책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한 어린 아이가 성장하며 격는 이야기들을 담은 책이다.

이 책 주인공인 4살 꼬마 제제는 온 세상이 궁금하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 제제가 새 집으로 이사를 온 후,제제에게 친구가 생겼다. 그 친구는 바로 라임오렌지나무이다. 제제는 가끔씩 이 나무와 대화를 하였는데 실제로 나무는 말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제제의 창의력과 순수한 상상력이 나무를 말하게끔 만드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제제와 같이 나의 말을 가만히 들어줄 수 있는 친구가 나에게도 있을까 궁금해졌다. 이런 생각들은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우연치 않게 제제는 또 한 명의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바로 뽀르뚜까 아저씨이다. 처음에 그들의 만남은 악연 같았지만 날이 가고 갈수록 그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사이가 되었다. 뽀르뚜까 아저씨는 제제가 해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 후로 제제는 학교와 집안에 대한 생각들은 잠시 잊고 다시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뽀르뚜까 아저씨의 자동차 사고소식을 듣게 되었다. 제제가 죽어가는 아저씨를 보고 괴로워하던 모습을 떠올리면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어쩌면 5살짜리 꼬마 아이 제제에겐 이별과 죽음이란 너무도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나는 처음으로 책을 읽으며 주인공이 되어 슬픔에 젖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나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게 해준 책이 바로 ‘나의 라임오랜지나무’이다. 무엇보다 그들의 만남은 아름다웠고, 행복하였다. 그 어떤 것도 그들을 갈라서게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나에게 새삼 많은 교훈을 주었다. 그리고 기억할 것이다. 어린 꼬마 제제의 순수함을, 그리고 뽀르뚜까와 제제와의 우정을.......

원종은 독자 (용인백현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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