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독자 (인천천마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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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8일. 저의 집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인천서구도서관(인천시 서구 건지골 1길)에서 열린 원화전시를 보러 갔습니다.
길벗어린이 출판사의 동화책 "숲 속에서"원화전시는 지난 10월 10일에서 10월 25일까지 열렸습니다.
도서관의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한쪽벽으로 쭉 원화전시의 그림들이 늘여져 있었습니다.
"숲 속에서"의 책은 저학년동생들이 보기에 좋은 책으로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온 샘이 주인공입니다.
냇가에서 놀던 친구들이 같이 놀자고 하지만 도망치 듯 간후 냇가의 친구들의 별명을 짓는 샘. 개구리 사촌, 메주콩, 깜장콩 등 별명이 재미있습니다.
비가 온 후, 숲속을 혼자 들어가던 샘이는 그만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바위에서 넘어질때의 샘의 표정, 냇가에서 샘이가 오자 허겁지겁 옷을 입는 아이의 표정, 따분해하는 샘의 표정, 그때, 그때, 책속 인물들의 표정이 책속의 내용을 다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넘어진 후, 무서워 울고 있을 때 냇가의 친구들이 나타나 도와주었습니다. 메주콩, 깜장콩, 개구리 사촌 등 냇가의 친구들은 샘이의 친구가 됩니다.
저는 중간중간 원화를 손으로 만져 보았습니다. 전시품을 만지면 안되지만, 사진을 찍은 듯 너무 생생해서 자꾸만 손이 가고 말았습니다. 또한 책속 한장면 한장면의 글과 함께 글에 맞는 그림을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게 그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장면, 장면에는 숨은그림찾기가 있었는데, 호랑이, 곰, 여우, 참새, 매미, 잠자리등 다양한 동물과 곤충, 새등 모두 책 속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동화책을 읽는 것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내며 재미있게 본 전시회였습니다.
박완수 독자 (인천천마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