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식품, CJ제일제당!!

10월 23일, 화창한 날씨에 푸른 누리 기자 80명은 CJ신선 진천공장으로 향했다. 고속버스를 타거나 개인별로 온 친구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우리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탐방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큰 세미나 룸 같은 곳에서 CJ 회사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되었다. 일단, CJ제일제당은 1953년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로 출범해 50여년 동안 일해온 회사이다. CJ제일제당은 1963년부터 조미료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이 때 나온 것이 다시다 산들애이다. 그 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조미료는 미원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다시다 산들애가 1위라고 한다. 그리고 여러가지 사업도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 식품 사업, 제약 사업, 바이오 산업, 사료 산업 등이 그 예이다.

그리고 CJ 제일제당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식품의 안전이었다. 원료부터 제품까지를 위해 요소 분석, 효과적인 식품안전시스템 운영, 다양한 식품안전 업무 시행, 식품의 각종을 위해 요소에 대한 분석 및 모니터링을 통한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만약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을 경우 그 제품은 출시 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CJ제일제당의 생산 주요 제품에는 본레스, 허브후랑크, 슬라이스 햄, 베이컨, 맛 소, 갈비후랑크, 숯불김밥, 스팸 등이 있다.

그 다음에 푸른누리 기자가 간 곳은 햄이나 소시지, 두부 등을 만드는 공장이었다. 그 공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복장을 보니 CJ제일제당의 공장은 청결을 우선시 한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었다. 복장에 대해서 여쭈어 보니, 이곳은 청결을 중요시해 처음에는 비누로 손을 씻고 손건조를 한 다음에 손소독을 하신다고 하셨다. 게다가 혹시 있을지 모를 세균에 대비하기 위해 에어 샤워 시스템까지 도입하셨다고 한다. 또한, 직원들의 복장은 반도체 공장에서 입는 복장이라고 하셨다.

처음에 간 공장은 육가공 제품 공장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돼지고기 였던 것이 여러 가지 기계와 사람의 손을 거쳐서 완벽하게 포장된 상태로 나온 것이 신기하였다. 기계로 처음에 고기에 있을지 모를 이물질을 제거하고 금속 검출기를 통과하게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고기 맛을 들이기 위해 햄과 소시지는 혼합을 했다. 그 다음에는 제품의 모양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오는 식품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김밥햄, 라운드 소시지 그리고 비엔나 소시지 등이었다. 이렇게 나온 육가공 제품들이은 훈연 및 냉각 과정을 거쳐 포장됐다.

두 번째 공장은 두부 공장이었다. 두부는 우리가 학교에서 만들어 보았던 것이라 단순해 보였는데, 역시 많은 양을 생산해야 하는 곳이라 만드는 과정이 복잡했다. 두부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이렇다. 일단 두부의 주재료인 국산콩의 표면을 세척하고 미세물질 감소 세척을 다시한 다음 콩을 물에 불린 후 콩의 단백질 분리를 위해 콩국을 끓였다. 그 다음 풀어진 물로 두부를 만드는데, 그러기 위해 소포제를 사용하지 않고 기계로 거품을 제거한다.

이번에 CJ제일제당을 탐방하면서 나는 그곳 식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비록 공장 내부의 사진을 촬영하지는 못하여 아쉬웠지만, 다시 가보고 싶을 만큼 재미있고 배울 점이 많았던 곳이었다. 마지막으로 CJ제일제당에 대해서 우리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소개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

김민경 독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