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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수현 독자 (늘푸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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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속의 작은 프랑스

지난 11월 8일, 나는 가족들과 함께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에 있는 ‘작은 프랑스’ 라는 뜻을 가진 쁘띠 프랑스에 다녀왔다. 이 곳은 어릴 적 내가 무척이나 좋아했던 동화 ‘어린왕자’의 주인공인 어린왕자와 그 책의 작가 생택쥐페리를 비롯한 다양한 프랑스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한국 안에 프랑스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쁘띠 프랑스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멀리 프랑스로 가지 않고도 프랑스의 문화를 체험하고 역사를 익힐 수 있도록 하여 국제적 경험과 감각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8년 7월 설립되었다고 한다.

가장 먼저 간 생택쥐페리 기념관에서는 세계 여러 언어로 쓰여진 어린왕자와 우리나라 여러 출판사에서 출판한 수많은 어린왕자 책, 생택쥐페리의 생전 모습과 일생이 어린왕자를 쓴 계기 등 어린왕자에 대한 많은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있었다. 특히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어린왕자의 모습이 여러 개 세워져 있고, 그 이야기 속 인물, 사건들을 동상으로 만날 수 있던 것이다.


두 번째로 간 곳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촬영지였다. 이 곳에서 지휘자 강마에의 작업실 겸 연습실, 오케스트라 회의실, 오케스트라 오디션장 등을 찍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보았던 극 중 장소가 내 눈 앞에 펼쳐졌다. 재미있는 사실은 드라마에서는 멀어 보이는 작업실과 회의실이 사실은 1층, 2층으로 같은 건물에 있다는 것이다. 작업실 바로 위층에 있던 회의실에서는 24시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틀어주고 있었다. 그 곳에서는 차나 음료를 마시며 드라마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이 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프랑스 전통 주택전시관이다.
약 150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프랑스 고택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 것 같아 마치 내가 프랑스에 와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 곳에서는 프랑스의 의식주 등 생활 문화를 좀더 가깝게 알아볼 수 있었는데, 여느 집과 같이 거실에는 탁자와 의자, 그 시대의 피아노인 하프시코드, 카페트, 장식장 등이 있었고, 안방에는 역시 침대와 화장대 등이 있었다.
구조도 비슷하고 있는 물건들도 거의 같지만 프랑스의 문화와 전통이 세월에 의해 고스란히 배어 더 멋있고 아름다운 느낌을 주었다.

휴일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작은 프랑스 마을에서의 반나절은 나를 잠시나마 프랑스 문화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게 해 주었던 것 같다. 또한 이 곳에 다녀온 뒤 거의 몇 년 동안 읽지 않았던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보게 되었고, 읽으면 읽을 수록 느낌도 달라지고 이해하는 내용도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박수현 독자 (늘푸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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