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26호 1월

인터뷰 추천 리스트 프린트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5 / 조회수 : 554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인천농협 손명락 서곶지점장님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나요? 사람의 병을 낫게 해주는 의사, 나라를 지키는 군인, 지식을 나누는 선생님 등 꿈의 이름도 참 많을 것입니다. 혹시 그런 여러 꿈 중에서 하루 종일 많은 돈을 다루는 은행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적은 없나요?

지난 12월 18일, 은행에서 일하는 직업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인천서부농협을 총괄 책임지시는 손명락 지점장님을 인터뷰하였습니다.

다음은 인천농협 손명락서곶지점장님과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류기자: 손명락 지점장님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은행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나요? 초등학교 시절 지점장님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손지점장님: 초등학교 시절 꿈은 훌륭한 군인이 되고 싶었는데 나중에 진로가 변경되어 농협에 입사를 하고 은행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저의 초등학교 시절은 여러분과 똑같이 평범하게 보낸 것 같아요. 다만, 그때는 학원이 없었으므로 학교가 끝나면 숙제를 하고 친구들과 노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류기자: 은행에서 일하려면 어떤 고등학교를 가고 어떤 대학교를 가고 시험을 치러야 하나요.
손지점장님: 글쎄요! 지금은 은행에서도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므로 특별히 어떤 학교를 나와야 하는 것은 없어요.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배우면 나중에 은행에 입사를 하여 업무를 하는 데 도움은 되겠지요.


류기자: 은행에서 일하고 싶은 친구들 중에는 주판을 배워야 한다고 부모님들께서 말씀하셔서 방과후 주산부에 다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은행에서 일하기 위해 갖추면 좋은 공부나 자격증은 무엇이 있습니까?
손지점장님: 과거에는 숫자를 계산하기 위하여 주판을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전자계산기를 사용하므로 은행에서 주판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간혹 오래된 직원중에는 주판이 편리하다고 사용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에 입사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특별히 준비할 공부는 없는 것 같아요. 학교 교과목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류기자: 처음 은행에 다니셨을 때 느낌과 지점장님이 되셨을 때 느낌을 말씀해 주십시요.
손지점장님: 여러분이 태어나기도 전인 1984년도에 농협에 입사를 했는데 그때는 굉장히 힘들었어요. 은행의 전산화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시절이었기에 늦게까지 야근을 하는 날이 많아서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관리자로서 지점장 직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고객관리나 지점의 사업목표 달성에 대한 책임이 있어 책임감이 무겁습니다만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류기자: 은행에서 일하게 되는 것도 어렵지만, 지점장님이 되기는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지점장님이 되시기 위하여 어떻게 노력하셨는지와 지점장님이 되신 계기가 따로 있는지요.
손지점장님: 여러분이 생각할 때 공부는 학교 다닐 때만 하는 것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공부는 계속하여야 합니다. 지점장이 되기 위해서는 은행내부의 승진시험을 거쳐야 하고 매년 통신연수를 1과목 이상 수강을 하여야 합니다. 물론 인사고과 평정 점수도 좋아야 하지요.


류기자: 인천 서구 농협서곶지점의 지점장님으로서 특별하게 하시는 업무는 무엇입니까?
손지점장님: 지점 업무를 총괄하고 직원들을 관리하며 지점에 부여된 예금 및 대출금의 목표달성을 위하여 점주활동을 하는 것이 주요 업무입니다. 고객 관리도 하고요.


류기자: 은행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힘드셨을 때와 가장 기쁘셨을 때를 말씀해 주십시요?
손지점장님: 은행원들에게는 매년 예금과 대출금 등 각종 목표가 주어지는데 목표달성을 못했을 때가 힘들며 가장 기쁨을 느꼈을 때는 지점별 업적평가에서 1등을 하였을 때 가장 보람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지점장으로 승진 했을 때가 가장 기뻤습니다.


류기자: 혹시 영화에서처럼 돈을 가져가려고 강도가 든 적이 있나요? 아님 돈을 도난당한 사건이 있었습니까? 만약 있었다면 그 고비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손지점장님: 제가 근무하면서 직접 강도가 침입을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는 강도가 침입했을 때를 대비하여 “모의훈련”을 매월 실시하고 있습니다.


류기자: 은행에서 처음 일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은 무엇인가요?
손지점장님: 처음 입사를 하면 4주간 연수원에 입교를 하여 연수를 받습니다. 은행업무의 기초지식을 배우고 또 고객의 소중한 돈을 관리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은행원들은 근무시간에 취급하는 돈은 하나의 상품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합니다.


류기자: 은행에는 주로 여자분들이 많은데 다른 이유가 있습니까?
손지점장님: 과거에는 직원을 채용할 때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은행이라는 특성상 고객에 대한 친절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남직원 보다는 여직원을 창구에 배치하여 근무하도록 하였으나 지금은 남녀 구별없이 채용을 하고 있으며 연령제한도 없습니다.


류기자: 같은 농협이라고 해도 지역마다 다른 점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서곶지점만의 특징을 말씀해주십시요.
손지점장님: 농협은 은행업무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들이 농사를 짓는 데 필요한 농용자재도 공급하고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도 판매를 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민들에게는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하여 하나로클럽이나 하나로마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지점에도 서구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을 위하여 농용자재 창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류기자: 어린이들이 용돈을 모아서 어떻게 저축하면 좋을지 방법을 알려주세요.
손지점장님: 어린이 여러분은 경제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목돈마련의 의미보다는 저축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용돈이 생길 때마다 은행에 예금을 하고 돈을 쓸 때에는 꼭 필요한 지출인지 한번 더 생각을 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농협에도 어린이 예금이 있으니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류기자: 농협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있다면 알려주시고, 서곶지점에도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행사가 있는지 알려주십시요.
손지점장님: 지점단위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여름방학에는 어린이 농촌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잡지 “어린이동산”도 발간하고 있습니다.


류기자: 마지막으로 푸른누리를 보게 되는 어린이나 독자님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손지점장님: 어린이 여러분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각자 가지고 있는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까요. 끝으로 푸른누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류연웅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39/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