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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호 09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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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독자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7 / 조회수 :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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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일단 자동화기계

우리 생활에 도움을 주는 많은 자동화 기계들이 있다. 어쩌면 이런 기계들이 너무 많아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현금 입출금기(ATM) 같은 경우, 우리는 굳이 은행까지 가지 않아도 돈을 입금하거나 출금할 수 있다. 그리고 목이 마를 땐 근처의 음료 자판기에서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시원한 음료수가 나온다. 이렇게 우리 생활에는 많은 자동화 기계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자동화 기계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래서 나는 일원역과 삼성서울병원에 취재를 다녀왔다.


< 일원역 >

1. 교통카드 정산 충전기

이 기계는 교통카드를 자동으로 정산 및 충전해 주는 기계로, 카드를 올려놓고 지폐를 자신이 원하는 만큼 넣으면 교통카드에 현금이 충전되는 시스템이다. 지하철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교통카드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2. 지하철 도착 알림 전광판

지하철역에 가면, 지하철이 언제 도착하고 지금은 어떤 역에 있는지 알려주는 전광판이 있다. 이 전광판은 천장에 달려 있고, 지하철이 움직일 때마다 어디에 있는지 알려준다.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언제쯤 도착 하는지 알 수 있다. 지하철 안내 사이에 광고도 있어 광고의 효과도 있다.


<삼성 서울병원>

1. 회전문 및 자동문

삼성 서울병원 현관엔 회전문이 있다. 이 회전문은 큰 유리로 되어 있으며 빙글빙글 돌아가는데 칸막이 사이에 공간이 넓어 휠체어를 탄 환자와 보호자의 출입이 용이하다. 그리고 자동문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도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단 한가지 문제점은 어린이들이 심한 장난을 쳐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점이다.

2. 진료비 및 수납 조회기

종합병원에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진료비를 수납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동화 기계가 바로 진로비 수납기 이다. 이 기계는 병원 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환자가 진로비를 수납할 대 언제든지 터치해 진료비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간에 진료비를 조회할 수도 있다.

3. 번호표 발행기

이 기계는 병원 뿐만 아니라 은행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기계이다. 사람들이 줄을 설 때 기다리지 않고 자신의 번호가 전광판에 뜨면 올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시스템이다. 이 기계는 사람들이 줄을 서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준다. 단지 번호표 발행기에서 종이만 뽑고 기다리면 된다.


<집>

1. 도어록

우리는 항상 집안에 도둑이 침입할까봐 걱정한다. 열쇠가 있지만 열쇠를 잃어버리면 여러모로 귀찮은 점이 많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어록’이 탄생했다. 도어록은 주로 현관문에 부착하며 설정해 놓은 비밀번호를 누르면 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다. 그러니 비밀번호를 모르는 도둑은 당연히 못 들어올 수밖에 없다. 우리 아파트에는 아예 동 입구에 이 동에 살고 있는 주민 외에 외부인은 못 들어오도록 만든 기계이다. 외부인이 들어가려면 거주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2. 밥솥 예약기능

우리가 늘 밥을 지어먹는 밥솥. 여기에도 자동화 기계가 있을까? 물론 있다. 없는 밥솥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밥솥은 ‘예약’ 이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기능은 특정한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그 시간까지 밥이 자동으로 완성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밤 9시에 오전 7시로 예약기능을 설정해 놓았다면 밥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완성되는 것이다. 이 기능으로 주부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밥을 짓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이렇듯 자동화 기계는 지하철역에서 우리 집 안까지 생활 곳곳에 숨어있다. 덕분에 우리는 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많은 편리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가 직접 가지 않아도 기계가 알아서 해 주는 것이다. 또, 악천후에서 은행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면 우리는 은행에 가지 않고 인터넷에서 클릭하는 것만으로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기계들을 취재하다 보니 장점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비 수납기 앞에서 사용방법을 몰라 헤매시는 할머니를 보았다. 이 할머니를 도와드리기 위해서 간호사 한 명이 왔다. 사실 이 기계는 사람들이 편리하자고 만든 것인데, 제 2의 노동력까지 쓰이는 것이다. 젊은 세대는 버튼 하나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지만 어르신들에겐 오히려 불편하고 어려운 물건이 되는 것이다. 또, 이런 기계들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다 보면 손이 점점 둔화되고, 퇴화될 수 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하던 일을 기계가 대신 하면서 그 일을 하던 사람들은 일자리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모든 자동화 기계엔 장단점이 있다.

*일장일단 : ‘하나의 장점이 있으면 하나의 단점도 있다’ 는 뜻의 사자성어

박건하 독자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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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9-17 08:11:40
| 박건하기자님! 정말 기계화 자동화는 일장일단이 있다는 말씀 찬성입니다. 저도 이번 기사 작성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기계화로 편리해진 만큼 사람들은 기계로 할 수 없는 일을 하여야 겠고, 여유있는 시간에 더 삶을 즐겨야 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09-19 22:48:19
| 맞아요. 자동화가 좋긴하지만 단점이 있는것도 사실인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0-09-23 21:02:49
| 네~ 맞아요. 저도 일장일단이 있다는 말씀 동의 합니다. 자동화 되어 정말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미래에는 어떤 기계들이 나올까 궁금해 지기도 하구요~ 벌써 부터 미래가 기대되네요~
유상아
서울금북초등학교 / 6학년
2010-09-26 12:19:53
| 네 맞아요. 모두들 공감하시네요. 자동화기기를 모든 사람들이 작동할 수 있게 아주 쉽게 만들면 좋을꺼같아요. 용지만 넣으면 알아서 업무를 처리하는거... 상상이 현실이 되겠죠?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9-27 17:21:41
| 공감합니다. 어르신들에겐 너무 힘든 자동화기기 같아요.
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09-28 16:34:07
| 야쿠르트 봉사 같이 했던 박주현이예요.
주변의 것들을 살펴보셨네요. 맞아요. 첨단 자동화 기계는 편리하긴 하지만 기계 사용법 익히는 것이 더 힘들 때도 있어요. 우리동네 지하철역에 표 파는 창구는 없어지고 자동기계만 있어서 너무 당황했던 기억이 나요.
박혜민
동도중학교 / 1학년
2010-09-29 19:31:50
| 그건그래요 .일장일단이 있다는말 정말 공감감해요
노연정
구룡중학교 / 2학년
2010-10-02 18:42:08
| 진료비 및 수납 조회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삼성서울병원이면 정말 가까운데 한 번 가서 보고 싶네요. 병원에서 자동화기기를 찾으신 점이 정말 인상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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