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만들기 박현지 알록달록 포도즙 오렌지물을 들여 쌀가루로 반죽을 해요 주물럭 주물럭 온가족이 같이 해요 언니가 만든 큼직한 송편 콩알이 툭 튀어나와 곧 터질것 같아요 또아리 ...

박현지 (여수한려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79, 조회수 : 2861

엄마 무릎 안약을 가지고 엄마한테 가면 엄마는 귀찮다 하면서도 따뜻한 바닥에 가려 앉아 무릎에 나를 뉘어줍니다. 그러고는 내 눈을 활짝 펴며 한방울 한방울 넣어 줍니다. 흘러내린 안약을 닦아주시고 눈 주위도 쓰다듬...

오호균 (동경한국학교 / 5학년), 추천 : 78, 조회수 : 1935

다람쥐와 도토리 한여름 밤 세차게 몰아친 바람. 우수수 떨어진 도토리 다람쥐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짐작하지 못했네. 왜 그런지도 모른채 떨어지는 도토리들을 구경했네. 다음 날 아침. 다람쥐...

유소현 (군산구암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8, 조회수 : 2103

말마다 있는 여러빛깔 고운 우리말을 말할때마다 내가 고와지는 말 "죄송합니다"라는 말은 내 마음을 씻어주려는 넓고 파아란 바다빛깔 다른 사람이 너그러워지는 반성의 말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황홀한 노을 ...

홍유진 (새말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1, 조회수 : 2099

정자나무 바라보면, 옆에서 고개숙인 벼가 보이고, 정자나무 바라보면, 내기하시는 할아버지들이 보이고, 정자나무 바라보면, 맴맴하며 울고있는 매미들이 보이지요.

김재영 (광주효덕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7, 조회수 : 886

오랜만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러 갈때 생기는 들뜬 마음. 몇시간 동안 차를 타고 갈때 생기는 울렁거리는 마음.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날때 생기는 기쁜 마음. 맛있는 추석음식을 먹을 때 생기는 달콤한 마음. 집으...

오현지 (매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52, 조회수 : 929

큰아버지와 큰어머니 그리고 동생 지민이와 영심이네 가족(아빠, 엄마, 영심)이 여행을 하면서 배를 탔다. 그런데 갑자기 풍랑을 맞아서 배가 전복이 되어 큰아버지, 큰어머니, 영심이 아빠, 영심이 엄마가 물에 빠져 죽게 되...

정유진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0, 조회수 : 344

내 친구는 소나무. 늘 같은 자리에서 곧게 선 채 날 기다려주는 꿋꿋한 소나무. 매서운 겨울에도 무더운 여름에도 푸른 솔잎을 보이며 날 안아주는 변함없는 소나무. 내 친구는 소나무.

진시화 (서울개일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36, 조회수 : 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