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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웅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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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첫 공명정대한 선거운동

2009년 3월 16일 인천양지초등학교 학생들을 대표하는 전교 어린이회 정·부회장 선출을 위한 1인 1표의 비밀투표가 실시되었습니다.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기 위하여 인천양지초등학교 학생들과 후보자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선거규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하고 실천하였습니다.

올바른 선거를 치르기 위하여 4학년·5학년·6학년의 각 반에서 2명씩 뽑힌 36명의 선거관리위원들은 각 후보의 선거 활동을 감시하고 양지 학생들에게 선거규칙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투표 때에는 처음 투표를 하는 4학년 학생들에게 투표 방법을 알려주고, 학생들이 기표소에서 신중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3월 11일 수요일 1시. 5학년과 6학년 학생들 중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후보자들은 4학년 이상의 양지 학생 50명의 추천 사인을 받아 추천서를 제출하며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후보자 기호 추첨에서는 회장 후보자 6학년 5명과 부회장 후보자 5학년 3명의 기호가 정해졌습니다.

다음 날, 각 후보자들은 자신을 도와 선거운동을 열심히 할 선거운동인 5명의 명단과 자신의 공약을 적은 벽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선거관리위원들은 4장의 벽보를 공정하게 순서를 바꿔가며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입구 쪽에 붙였습니다.

3월 13일 금요일 8시, 비가 내리는 인천양지초등학교의 등교길에는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후보자들의 기호가 적힌 띠를 두르고 함께 만든 피켓을 흔들며 선거운동인들은 목이 터져라 후보자의 기호와 이름을 외쳤습니다. 비가 내리고 추운 날씨였지만, 서로 우산을 받쳐주며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자가 뽑히게 하기 위해 친구들은 열심히 양지 학생들을 향해 소리쳤습니다.


"기호 1번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소중한 한 표를 주세요!"
이날 기호 1번의 선거운동인으로 활약했던 6학년 1반 김재원 학생은 감기에 걸려서 아팠지만 기호 1번이 회장으로 당선된 것을 알고 나서는 괜찮다고 말하며 웃어주었습니다. 학교 곳곳에 걸려 있는 후보자들의 벽보를 보며 학생들은 후보자들이 내건 공약을 읽었습니다. 4학년 5반의 이슬 학생은 "누구를 뽑을지 마음을 정했어요. 하지만 알려주면 안된대요."하며 처음 투표를 하게 되서 떨린다고 말하였습니다.

3월 16일 월요일 10시 30분. 8명 후보자들의 마지막 선거 운동인 3분 연설이 끝나고 4교시 4학년, 5교시 5학년, 6교시 6학년 학생들의 투표가 치러졌습니다. 개표는 오후 3시 선생님들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한표 한표 투표용지를 꺼내며 이루어졌습니다. 개표 현장에 있었던 5명의 6학년 회장 후보자 중 265표를 받은 류연웅 학생이 회장으로 선출되고, 83표를 받은 공지희 학생이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5학년은 김동현 학생이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기 위하여 선거규칙을 지키고 공약을 만들며 선거운동을 했던 3명의 학생들은 한 해 동안 인천양지초등학교를 빛내기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며 자신들이 내건 공약을 꼭 지키겠다고 소감을 말하였습니다.

류연웅 기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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