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독자 (서울불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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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6일 봄에 재미있게 갈 수 있는 체험장을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두물머리 애벌레 생태학교’ 였습니다. 그곳에서 딸기체험과 동물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딸기는 기온이 낮으면 자랄 수 없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에서만 재배됩니다. 그곳에서는 자연수정을 도와주는 벌들도 있었습니다. 탐스러운 딸기들이 주렁주렁 열려 있었습니다. 아저씨가 딸기 따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딸기 따는 법은 딸기의 줄기를 손톱으로 누르면서 비틀어 따면 된다고 했습니다. 딸기가 ‘톡톡’ 소리를 내며 따졌습니다. 딸기를 2개씩 먹어보았는데, 마치 설탕을 뿌려놓은 것 같은 단 맛이 입에 감돌았습니다.
딸기는 예쁜 꽃이 있습니다. 이 꽃의 암술과 수술을 벌이 수정시키면 딸기가 열립니다. 하지만 수정이 되면 이 예쁜 꽃들은 잎이 다 떨어집니다. 꽃에서 하나하나 딸기가 열린다니 신기했습니다.
그 다음, 우리들은 딸기를 부모님들에게 맡겨 두고, 동물들을 관찰하러 갔습니다. 자주 볼 수 없는 동물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그토록 기르고 싶었던 페릿이 있었습니다. 꽤 말쎵꾸러기인 듯 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족제비과인 페릿은 여자와 남자의 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신기한 동물입니다.
햄스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오렌지 밴디드라는 종류의 햄스터였습니다. 제가 기르고 있는 햄스터 ‘링’처럼 순한 성격의 동물친구였습니다. 그 때문인지 햄스터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그 곳에는 개도 있었습니다. 개의 종류는 말랴뮤트입니다. 사람들은 이 종류를 허스키 종류라고 생각하는데, 허스키와 말랴뮤트는 다릅니다. 허스키는 말랴뮤트 보다 체구가 조금 작고, 꼬리가 좀 더 깁니다. 말랴뮤트는 더 부드러운 인상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동물은 프레리 독입니다. 이름에 ‘독( DOG)’ 이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는 이유는 프레리 독은 울음소리가 개가 짖는 듯한 울음소리를 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프레리 독이라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프레리 독은 프레리 도그라고도 불리웁니다. 프레리 독은 주로, 티모시라고 하는 건초를 주식으로 합니다. 그 외에도 당근, 사과, 민들레 등 여러 가지 야채와 과일, 밀웜 등을 먹습니다.
딸기도 따고 귀여운 동물친구들과도 만나 놀아서인지 정말 잊지못할 귀중한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푸른누리 독자들도 두물머리 애벌레 생태학교에서는 많은 것을 체험하고 배워보기 바랍니다.
이정현 독자 (서울불암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