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경 나누리기자 (안양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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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해 체력증진과 피로회복에 좋다고 합니다. 그런 딸기는 보통 5월에서 6월에 수확을 하는데 요즘은 비닐하우스가 생겨 12월부터 수확을 한다고 하니 건강해지는 과일을 일찍 맛볼 수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딸기를 따면서 봄의 맛을 느끼는 봄 체험. 딸기 농장만 찾아가면 봄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딸기의 크기는 손가락만한 것부터 주먹만한 것까지 다양한데 크기별로 따는 것도 재밌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봄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계절인 만큼 딸기를 먹고 힘을 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딸기밭, 딸기잼 만들기
새콤달콤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딸기잼. 잼을 만들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씻기입니다. 이곳 체험농장에서는 믹서기로 갈거나 주걱으로 으깨던 방법과는 다르게 직접 손으로 즙을 짜내어 준비를 했습니다. 손을 사용하는 낯선 방법에 깜짝 놀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면 훨씬 재밌고 뿌듯합니다. 손으로 으깨준 딸기를 3시간 정도 불에 졸여줍니다. 긴 시간이지만 맛있는 딸기잼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할 기다림입니다.
딸기잼이 완성되면 화전이나 식빵에 발라먹으면 됩니다. 봄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딸기잼 만들기는 봄이 오면 해보기 좋은 체험입니다.
꽃샘추위도 따뜻하게 녹이는 화전 만들기
화전은 찹쌀가루로 반죽해 그 위에 꽃을 예쁘게 장식하여 먹는 것입니다. 꽃을 얹어 모양을 낼 때는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내도 좋고 꽃모양으로 꾸며도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약한 불에 전을 부치면 완성이 됩니다.
따뜻한 화전으로 꽃샘추위까지 물리치고 배도 채울 수 있는 즐거운 체험입니다.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화전’ 을 직접 만들고 먹을 수도 있는 좋은 기회이자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봄에 하는 놀이, 쥐불놀이
봄 하면 쥐불놀이가 생각납니다. 쥐불놀이는 농사를 짓고나서 잡초와 잔디를 태워 해충의 피해를 막고자 생겨난 놀이입니다. 요즘 정월대보름 행사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쥐불놀이. 처음 해봐서 신기하고 재밌었지만 그만큼 떨리고 긴장이 됩니다. 불씨가 들어있는 깡통을 열심히 돌리면 불이 붙습니다. 밝게 빛나는 쥐불놀이를 통해 우리의 앞길도 환하게 밝히는 건 어떨까요?
봄은 한 해의 시작입니다. 우리는 보통 달리기 시합을 하기 위해 출발선에 서면 긴장되고 떨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봄은 그와 달리 따뜻하고 평화로운 출발선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봄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낸다면 한 해가 행복으로 풍성해질 것입니다.
김하경 나누리기자 (안양샘모루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