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이상해요-기후변화에 따른 이상한 지구
지난 몇년 전부터 이상기온이 세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울 곳이 춥고, 추울 곳이 덥고, 북극은 빙하가 녹고 있다고 합니다. 이 현실 영화속으로 옮겨 지구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의 재앙을 그린 영화들입니다. 모두가 지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하면 우리는 정말로 심각하게 지구를 온전히 구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푸른 누리 동생들과 그리고 나누리 친구들과 함께 우리 모두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때라는 것을 이 기사로 읽는 순간 그리고 모두들 여기서 소개하는 영화를 꼭 봐 주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1.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 2006)
마틴 엠슨이 기후 변화를 다룬 앨 고어의 다큐멘터리영화 [불편한 진실]은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가 지구온난화에 대해 멀티미디어 식으로 강의한 것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불편한 진실]은 이미 진행된 기후 변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뿐 아니라 앞으로 얼마나 나쁜 일들이 일어날지 그리고 얼마나 빨리 일어날지도 명확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녹아내리는 빙하와 홍수, 허리케인 같은 사진들이 지나가면서 그런 기온 상승이 낳을 결과들을 보여 줍니다. 전 세계 곳곳의 산과 빙하의 과거와 현재 사진들을 비교해 빙하가 얼마나 후퇴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눈이 녹아 사라지고 있는지 보여 주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킬리만자로를 찍은 사진들을 보면 정상에 눈이 쌓인 유명한 산들의 만년설이 곧 사라질 것이라는 고어의 예측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또, 비교적 작은 기온 변화만으로도 이미 생태계가 일부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많은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꼭 이 다큐멘터리보고 지구를 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그 방안을 찾도록 함께 노력해 주었으면 합니다. 우리 함께 노력하면 반드시 죽어가는 지구를 살릴 길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2.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
기후학자인 잭 홀박사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지구에 이상변화가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 국제회의에서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되고,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거대한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비웃음만 당하고 상사와의 갈등만 일으키게 되고, 잭은 상사와의 논쟁으로 퀴즈대회 참가를 위해 뉴욕으로 가는 아들 샘을 데려다 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맙니다.
얼마 후 아들이 탄 비행기가 이상난기류를 겪게 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TV를 통해 보도되는 등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 증세가 나타나며, 잭은 해양 온도가 13도나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자신이 예견했던 빙하시대가 곧 닥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잭은 앞으로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아들을 구하러 가려던 중 백악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잭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지구 북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이동하기 너무 늦었으므로 포기하고 우선 중부지역부터 최대한 사람들을 멕시코 국경 아래인 남쪽으로 이동시켜야 한다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또다시 관료들과 갈등을 겪게 됩니다. 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은 아들이 있는 북쪽 뉴욕으로 향합니다. 인류를 구조할 방법을 제시한 채 아들을 구하기 위해 역진하는 잭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또, 인류는 지구의 대재앙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저는 지금 이대로면 지구를 구제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푸른 누리 아우들과 나누리 친구들과 함께 우리 모두 지구를 구하기 위한 대작전에 돌입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서부터 하나씩 준비하고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힘들 합치면 반드시 지구를 구할 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3. 퍼펙트 스톰 (The Perfect Storm, 2000)
1991 년 10월 빌리 타인 선장이 이끄는 어선 ‘안드레아 게일’ 호가 글루체스터 항구에 입항합니다. 계속되는 어획량의 저조로 그리 기분이 좋지 않은 빌리 타인 선장은 옆항에 정박해 있는 ‘한나 보덴’호를 보는 것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빌리 타인의 수하에 있는 바비는 새 애인과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아직 이혼수임료를 갚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 역시 큰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만선의 꿈을 안고 출발한 안드레아 게일호 일행은 뉴잉글랜드 어선들이 주로 조업하는 일반적 어로수역을 벗어나 풍요한 어장으로 소문난 플레미시 캡까지 진출키로 합니다. 그러나 출항 후, 태풍이 몰려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한나 보덴 호를 포함한 다른 배들은 모두 후퇴를 결정하지만, 타인 선장은 자신을 믿고 배를 탄 어부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항해를 계속합니다. 항해가 계속될수록 기상변화는 점점 심상치 않은 징조를 보이고, 그레이스로 명명된 남쪽의 태풍전선 허리케인이 대서양으로 북진하면서 다른 두 개의 기상전선과 충돌할 위기에 빠진다는 영화입니다.
4. 볼케이노(Volcano, 1997)
로스 엔젤레스의 상수도국 점검반 일행이 지하 상수도 점검 중 분사체로 발견되는 기이한 사건이 보고됩니다. 사고 조사에 착수한 L.A 경찰국 조사반은 사고 지역에서 뜨거운 열기와 함께 용암 분출의 징후를 발견하고 상부에 보고합니다. L.A시는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마이크 로크(토미 리 존스)를 중심으로 사태 수습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미 화산 활동은 시작된 후이고 L.A는 일대 혼란의 위기와 큰 재앙의 위험에 놓이게 된다는 영화입니다.
5. The Road
대재앙이 일어난 황폐한 지구에 살아남은 아버지와 아들의 여행!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코맥 매카시의 장편소설『로드』. 대재앙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명이 파괴되고 거의 모든 생명이 멸종한 무채색의 땅. 작가는 지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대신, 시적인 언어로 우리가 어렴풋이 상상할 수 있는 미래의 황폐함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대재앙이 일어난 지구. 하늘을 떠도는 재에 가려 태양은 보이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서로를 잡아 먹고, 그런 황폐한 땅에서,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희망을 찾아 길을 걷는다. 아버지와 아들은 바다가 있는 남쪽을 향해 나아가지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왜 그곳으로 가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아버지는 ‘우리는 불을 운반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할 뿐이다.
그들에게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담은 카트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자살용으로 남겨둔 총알 두 알이 든 권총 한 자루가 전부다. 위기를 맞을 때마다 남자는 더 큰 고통을 겪기 전에 아들을 죽이고 자신 역시 목숨을 끊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고뇌에 휩싸인다. 하지만 온갖 역경과 회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시 남쪽으로 묵묵히 길을 나선다.
이 영화는 대재앙이 일어난 황폐한 지구를 배경으로 한, 인간에 대한 가장 끔찍한 보고서이자 동시에 가장 아름다운 보고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단과 언론이 ‘코맥 매카시 최고의 작품’이라고 극찬한 이 작품은 2007년 퓰리처 상, 2006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을 수상하였으며, 각종 언론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소설’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힘입어 영화로도 대단한 흥행작품이 되었습니다.
6. 아일랜드(The Island, 2005)
지구 상에 일어난 생태적인 재앙으로 인하여 일부만이 살아 남은 21세기 중반....
자신들을 지구 종말의 생존자라 믿고 있는 링컨 6-에코와 조던 2-델타는 수백 명의 주민들과 함께 부족한 것이 없는 유토피아에서 빈틈없는 통제를 받으며 살고 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몸 상태를 점검 받고, 먹는 음식과 인간관계까지 격리된 환경 속에서 사는 이들은 모두 지구에서 유일하게 오염되지 않은 희망의 땅 ‘아일랜드’에 추첨이 되어 뽑혀 가기를 바라고 있는 영화입니다.
7. 북극의 눈물(2008)
북극의 생명, 그 위대한 승리자들이 써 내려간 생존의 드라마
“한 번 사라지면 돌이킬 수 없는, 얼음은 우리들의 집”
여름엔 해가 지지 않고 겨울엔 해가 뜨지 않는 곳. 북극에는 수 억년 동안 한번도 녹지 않은 얼음평원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무한할 것 같던 이 얼음도 해마다 높아지는 기온으로 인해 사라지고,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빙하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북극은 지금, 누구도 상상 못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혹독한 생존환경을 겪고 있는 현재 2007년 12월 기획한 다큐멘트리 영화를 보면서 지구의 기온 변화에 따른 대 변화가 놀라울 정도로 심각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저는 지구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이상기온변화에 따른 주제로 영화나 다큐멘트리를 제작하여 우리 지구의 생존을 경고하는 것을 너무나 실감나게 느낄 수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푸른누리 기자단과 나누리 명예기자단 여러분들 모두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에 동참하여 우리 주위에서 가장 가깝게 시작할 수 있는 환경보호의 생활을 하는데 앞장서 주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지구를 위하여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영원히 아름다운 지구를 지킬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차아빈 나누리기자 (Eton College / 2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