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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 독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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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의약품 수거는 약국에서

엊그제 약국에 갔다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소개하고자 한다. 약국에 가면 한쪽 벽면에 "폐의약품 수거함"이라고 쓰여진 상자가 매달려있다.


또 그 옆쪽에 붙어있는 포스터 사진에는 "당신의 참여가 건강과 환경을 살린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의약품은 "양날을 가진 칼" 또는 "두 얼굴을 가진 이중적 물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꼭 필요할 때의 약은 우리에게 고마운 존재지만, 남아있는 약을 버릴 경우에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자연에게는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소에서 준 자료에 의하면, 약이 함부로 버려질 경우 우리에겐 어떤 위험이 있을까를 세가지로 요약해 놓았다. 첫째 수질과 토양 오염으로 자연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둘째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등 면역기능이 약한 분에게 건강상 위해를 줄 수가 있다. 셋째 약물로 인한 항생제나 기타 약물의 내성균 증가로 약이 안듣거나 치료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무심코 하수구나 변기등에 약을 버리면 하천과 토양으로 흘러들어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오염된 동식물 등을 그대로 먹게 되어 최종피해자는 결국 우리 자신이 되기 때문이란다.


보건소에서 본 폐의약품 관련 팜플렛의 내용 중에는 ‘전국 5개 도시의 하수처리장 수질 분석 결과 의약품 농도의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에서 항생재가 검출되는 등 환경오염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내용도 있어서 대한민국들과 우리보다 어린 동생들 걱정에 겁이나고 무서웠다.


약국에서 모은 폐의약품은 약사회나 보건소에서 환경오염이 되지 않게 보관 후, 소각장에서 폐기하는데 유해가스는 공기가 오염되지 않게 자체 처리 하므로 환경오염을 방지 한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모두 의약품을 버릴 때는 반드시 따로 분리해서 가까운 약국에 가서 버려야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약은 설명서와 포장상태 그대로 보관했다가 버릴 때도 포장상태 그대로 가지고 가서 약국의 폐의약품 상자에 넣으면 된다.


동네의 어느 곳이든 약국에 가면 폐의약품을 버릴수있는 수거함이 있으니 이제부터라도 모두가 동참해야하겠다.


환경부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아 버려지는 의약품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져 야기될 수 있는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가정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니 우리부터 협조해야 하겠다.


이번 사업은 작년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수도권 전지역과 광역시, 도청소재지, 지자체 희망지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이고, 전국 16,400여개의 약국들이 참여한다고 하니 참 반가운 일이다.


우리가 비록 초등학생이라는 작은 존재지만 앞으로 적극적으로 이런 환경을 살리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고 싶다.

서범준 독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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