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어렵지 않아요~~

학교에서 선생님이 독서감상문 숙제를 내주신 것을 보고 한숨을 푹 내쉰 적이 있나요? 이 기사를 읽으면 그 걱정은 싹! 없어질 거예요. 하지만 단순히 독서 감상문을 쓰기 위해서만 책을 읽으면 안돼요. 독서 감상문은 억지로 써서는 아무런 값어치가 없답니다. 책을 제대로 읽고 나면 그 책에서 받은 감동과 감상이 저절로 샘솟듯 느껴집니다. 적어도 한 편의 독서 감상문을 쓰려면 읽은 책의 내용을 완벽하게 내 것으로 받아들이고, 거기서 떠오르는 생각을 잘 정리해서 써야 합니다. 그래서 독서감상문을 쓰는 방법을 알고 싶어하는 친구들을 위해 알려 드릴게요.

［독서 감상문 쓰는 방법］

1. 제목 정하기

2. 동기 쓰기

3. 줄거리를 쓰며 중간중간에 내 느낌 쓰기

4. 전체적인 느낌과 깨달음 쓰기

5. 생각의 변화 쓰기

생각보다 간단하지요? 그런데 줄거리를 쓰기가 어렵다고요? 아, 그러면 줄거리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드릴게요.

［줄거리 파악하기］

- 교과서적인 6하 원칙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 기본적인 3대 법칙은? 누가, 어떠한 사건을 통해, 어떻게 바뀌었는가

3대 법칙이 잘 이해가 안 간다고요? 예를 들면 소문자 a가 있어요. 그래서 어떤 성격이었고, 문제점은 무엇인지 써 보아요. 그리고 중간에 어떠한 사건이 있었는지 쭉 써보아요. 그래서 대문자 A가 되었다고 쓰는 거에요. 이때는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는지 쓰며 동시에 자신이 배운 점도 곁들이면 더욱 좋은 감상문, 줄거리가 될거예요.

하지만 당부해드릴 것은, 내용과 감동과 지식을 쓰는 것이 독서감상문이므로 독서감상문을 쓸 때에는 책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새기지 않고는, 독서감상문을 차라리 안 쓰는 게 낫답니다!!

앞으로는 독서감상문 쓸 때, 골치 아파하지 마세요!!

이기은 독자 (서울서원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