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의 숙제는 학교홈페이지에 우리 반 공지사항에 오르다 있다. 나는 매일 학교홈페이지를 로그인해 숙제를 확인한다. 또 사회 숙제는 프레젠테이션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파워포인트로 만들어 네이버를 로그인해 메일로 보낸다.

지난 11월 5일 저녁 8시에 평소처럼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내가 가입한 사이트는 몇 개이고, 아이디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졌다.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나는 즐겨찾기에 등록되어 있는 사이트들을 적기 시작했다. 즐겨찾기에는 우리가족 각자의 폴더에 즐겨가는 사이트들이 등록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가입한 사이트들이 많았다.

내가 가입한 사이트는 20개이고 동생은 13개, 엄마는 15개, 아빠는 19개였다. 우리가족은 아이디 정리장을 만들기로 했다. 각자의 노트에 가입한 사이트, 아이디, 비밀번호를 적어 두었다. 엄마는 정리하시다가 사이트 3곳을 회원탈퇴를 하셨다. 일 년 이상 들어가지 않는 사이트를 회원탈퇴하신 것이다.

나는 노트에 크게 네 개로 나누어 적었다. 학교와 관련된 사이트, 공부와 관련된 사이트, 기자활동과 관련된 사이트, 블로그,미니홈피,메일과 관련된 사이트이다. 매일 들어가는 사이트는 7개, 일주일에 한번 들어가는 사이트는 5개, 한 달에 한번 들어가는 사이트는 8개로 소분류 하였다. 가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생각나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아이디 정리장을 만들어 놓으니 든든했다. 이제 한 달에 한 번씩은 가입한 사이트들을 점검해서 한 달 동안 들어가지 않는 사이트는 관리해야겠다. 여러분도 나만의 아이디 관리장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