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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호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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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경 기자 (광주효덕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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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함께 달리는 지하철

기자는 2011년 11월 6일 19시 광주지하철을 취재하기 위하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소태역에 도착하였다. 야간에 찾아간 것은 낮에는 지하철에서 바삐 일하는 분들을 피하고 저녁에는 지하철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소태역에서는 박선호 역무원 아저씨께서 소태역뿐만 아니라 광주 지하철의 모든 상황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하여 주셨다.


광주지하철 1호선은 동구 녹동역에서 광산구 평동역까지 총 영업거리 20.5㎞를 광주지하철 건설 본부에서 건설하였다. 1호선 1구간(녹동역~상무역)은 2004년 4월 28일, 1호선 2구간(서창역~평동역)은 2008년 4월 11일 개통하여 1호선 전 구간을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광주지하철 공사는 ‘안전도시 철도, 환경도시 철도, 문화도시 철도, 나눔.윤리도시 철도’라는 경영 방침을 가지고 운영한다고 한다.

또한, 지하철이 단순히 사람을 실어 나르는 교통수단이 아니라 문화를 함께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광주 지하철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광주지하철을 열린 교통문화 체험학습장으로 개방하여 역 시설물 이용 및 문화·인권·환경을 배우는 체험형 견학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테마별 구성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호남 문화 학습’이라는 테마로 송정리역은 국창 임방울 선생 전시관, 송정공원역은 광주지하철 문학관, 농성역은 호남학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째, ‘인권.민주 체험’이라는 테마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역의 세계 인권 전시관, 금남로 5가역의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관, 문화전당역의 5.18 기념 홍보관이 있어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하여 체험을 할 수 있다.

셋째, 친환경대중교통 및 안전 체험 테마로 용산기지사업소의 전통차 탑승 및 모의운전 체험, 녹색농촌 워킹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넷째, 학동.들심사 입구역에 있는 환경테마관에는 저탄소 녹색환경 전시관과 무등산 사랑 전시관이 있어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다섯째, 공간문화 체험 학습 테마관으로 과거에 있었던 추억들을 모아서 만든 곳인 남광주역의 추억 여행 전시관, 금남로 5가역의 추억의 영화거리, 추억의 중앙동 역사보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곳이다.

여섯째, 친환경 자연생태 체험인 역과 역사이의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양동시장역의 광주천 수변공원, 남광주역의 푸른길 공원, 운천역의 운천 저수지, 소태역의 무등산 등산로 등이 있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쉽게 접근하여 체험할 수 있다.


체험형 견학 프로그램은 20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체험 시간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라고 한다. 체험 전시관은 연중 개방되며 저녁에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소태역은 역무원 4분이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한다고 한다. 역무원 분들이 하는 일은 단순이 표를 끊어주는 일뿐인 줄 알았는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함이 없도록 애쓰시는 것을 보고 참 어려운 일을 하시는 분들이 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소태역에는 광주지하철의 유일한 분실물 센터가 있는데 가장 많은 분실물은 전자기기라고 한다. 대부분은 찾아가지만, 찾아가지 않은 물건은 경찰서에 맡겨서 주인을 찾도록 하며, 주인을 찾지 못한 물건은 사회단체에 기부한다고 한다. 역무원 분들의 일손을 덜어드리기 위해서는 자기의 물건을 잘 간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본다.


야간은 주간과 특별히 다른 점이 없이 운영되지만 가끔은 술을 드신 분들이 위험하게 지하철을 기다리는 경우나 행패를 부리는 경우가 있어서 힘든 부분도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저녁 늦게까지 시민들의 발이 되어 준다는 자부심으로 근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든든해 보였다. 이번 취재를 통하여 지하철이 고객들을 기다리는 지하철이 아니라 고객들이 오게끔 하고 그 고객들에게 음악회,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시함으로써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지하철을 친밀한 지하철로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광주지하철이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광주의 미래 모습이 더욱 더 아름답게 발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태경 기자 (광주효덕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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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11-17 16:37:40
| 광주에도 지하철이 있었군요^^ 제가 사는 순천에는 지하철이 없어요^^ 가끔 서울가서 지하찰을타면 많은 사람들을보고 정말 놀랄때가 많아요. 지하철을위해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는군요^^ 우태경 기자님 수고하세요^^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1-11-20 19:41:35
| 예전엔 서울밖에 지하철이 없어다는 엄마의 말씀에 감짝 놀랐어요. 우리 주변에 있는것들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나봐요. 지하철..너무너무 편리하고 좋아요.
추천!
정혜인
송파중학교 / 1학년
2011-11-25 16:32:20
| 광주지하철 서울보다 좋은데요 깨끗해요. 체험형 견학프로그램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아주 좋아요 ^^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1-11-27 21:13:20
|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간인만큼 지하철이 정말 문화의 옷을 입고 고객들과 함께 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1-12-01 13:49:31
| 우태경기자님*^^* 항상 우리들의 위해 달리고 있는 지하철에서 멋진 문화행사까지 경험할 수있다니 정말 즐겁습니다. 신나는 기사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저도 꼭 광주에 갈 일이 생기면 광주지하철을 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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