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민 기자 (영신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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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6일 대구 영신초등학교 푸른누리 기자들이 친구들과 함께 만든 봉사 모임인 ‘희망 바이러스 나눔의 spunky’가 대구 애망원에서 특별한 공연을 열었다. 이 모임은 본 기자를 중심으로 김주환(영신초6), 김규리(영신초3), 한의정(영신초5), 김다은(영신초5), 이윤채(영신초5), 김성윤(영심초5), 기세영(영신초5), 권기열(영신초5), 김지윤(영신초3), 윤대영(경동초6), 김병규(대청초5), 김지선(대청초3) 어린이가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가 어려워지자 후원자들의 발걸음이 뜸해진 것을 다시 이어지게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초등학생들이 어른들의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갖고 자기 또래의 아픈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 모임을 창단한 본 기자는 이번 공연에 참가한 친구들이 봉사의 진정한 의미을 깨달아 봉사전도사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이번 공연을 통해 나 역시 다시 한번 봉사의 소중함을 깨달게 된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여러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우정이 더욱 두터워졌다. 이날 행사에는 친구들의 다양한 재능기부가 있었는데 클라리넷 합주, 한국 전통악기인 대금 연주, 발레, 클레식 기타, 파워댄스, 코메디(감사합니다), 가요열창, 합창, 독창 등 다양한 장르가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게 된 것은 아픈 친구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경험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날 공연을 마치고 참여한 어린이들이 애망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가졌다. 나눔의 봉사단 spunky는 이번 공연이 일회성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봉사할 것이다. 또한 봉사의 참뜻을 알리는 전도사로 앞장 설 것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봉사 모임으로 키워갈 계획을 세웠다.
‘희망 바이러스 나눔의 spunky’는 계속 회원을 모집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날 참석한 부모님, 도움을 준 모든 분, 친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나눔 봉사단을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알림: 희망 바이러스 나눔단 spunky가 2기 회원을 모집합니다. 나눔의 뜻이 있는 분은 모두 지원 가능합니다. 희망하시는 기자분은 st3629@yahoo.co.kr로 연락바랍니다.
천정민 기자 (영신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