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빈 나누리기자 (호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42 / 조회수 : 707
1월 4일 수요일 강원도에 위치한 대명비발디파크에 갔습니다. 스키장에서는 겨울을 맞아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려는 스키어, 스노우보더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중급 슬로프에는 멋지게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스키어들 또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스노우보드를 즐기고 계신 스노우보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스키어, 스노우보더들의 부주의로 인하여 스키장 여기저기서 패트롤을 찾는 분들과 부상을 당해 의무실로 가시는 부상자들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키장에 왔으니 즐겁게 스키, 스노우보드를 타고 싶은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격 취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발드파크 스키월드에서는 안전패트롤 체험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체험은 키즈패트롤(10~13세), 레이디패트롤(20~35세 여성), 실버패트롤(55세 이상 남녀)로 이루어져 있으며 키즈패드롤은 매주 월, 화, 수요일, 레이디패트롤은 매주 일요일, 실버패트롤은 매주 금요일에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본 기자도 스키장의 안전을 위하여 키즈패트롤에 참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대한민국 스키패트롤을 만드신분들 중 한분이신 주인섭 선생님의 스키패트롤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스키패트롤이란 스키를 타는 사람들의 안전을 확보를 위하여 활동하는 교육된 안전요원을 말합니다. 스키장 질서와 예절을 지도 감독하여 모든 스키어들이 함께 안전하고 쾌적한 스키를 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주인섭 선생님께서 스키패트롤을 만들게 된 목적은 스키는 사고를 동반하는 동계 스포츠로 늘어나는 스키장 부상에 대비한 전문 인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스키어들을 부상의위험으로부터 보호, 구조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또 스키는 자연극복 모험스포츠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키장 안전규칙을 알아보겠습니다.
* 반드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여 이용한다.
* 코스 중앙에서의 급정지, 휴식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코스 가장자리로 이동을 하며 타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 직활강은 하지 않는다.
* 리프트에서는 장난을 치지 않는다.
점심식사 후 오후1시부터 4시까지는 오전에 탄탄히 준비한 이론을 바탕으로 슬로프에서 실전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슬로프광장에서 스키장의 안전을 위해 호루라기를 불며 “충돌위험이 있으니 뒤로 나와 주세요” 라고 목청 터지게 외쳤습니다. 슬로프에서는 패트롤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을 주었습니다. 일어나지 못하는 분들을 일으켜드리고 스키가 벗겨지신 분들은 스키를 신겨드리고 폴을 주워 드렸습니다. 슬로프에 앉아 있는 분들은 사고위험이 있으니 가장자리 쪽으로 이동해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스키장의 안전을 위해서 키즈패트롤 대원들과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패트롤 임무수행 마치고 4시부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수료식을 통해 명예 패트롤 대원증서를 받았습니다. 패트롤 대원증을 받으니 스키장에서 더 안전한 스키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전에 강의를 하신 주인섭 선생님께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게 안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렸습니다.
기자 : 선생님! 스키장을 찾아오시는 분들게 당부하고 싶은신 말씀 있으신가요?
선생님: 스키는 자연극복 모험스포츠입니다. 결코 놀이가 아닙니다.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며 예의와 질서 있는 스키 문화를 만들어 갈 때만이 불행한 일 없이 평생 안전한 스키를 탈 수 있습니다. 스키장에서는 항상 안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분 모두 안전한 스키어가 되기 바랍니다. 스키장에서는 항상 안전을 생각하기 바랍니다. 내가 조심하면서 다른 이의 안전도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유은빈 나누리기자 (호성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