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수)에 푸른누리 기자단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THOT(토트) 로봇동아리를 인터뷰하였습니다. 로봇동아리 분들에게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Q:서울과학기술대(로봇나노제어실)에서 졸업을 한다면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나요?

A:로봇나노제어실은 제어를 기준으로 해서 로봇을 만드는 곳입니다. 영상, PC, 회로, 기구 등으로 분야를 나눌 수 있죠. 그래서 설계 분야 쪽으로 다양한 취업이 가능합니다.

Q:인터넷을 통해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THOT가 그동안 실생활에 필요한 많은 지능형로봇들을 개발했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이런 경우를 보면 로봇이 정말 사람의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로봇이 크게 발전하는 만큼 사람이 설 자리가 좁아지는 부작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A:결과를 생각하기보단 과정을 생각한다면 그 한 파트, 한 파트마다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 파트를 완성하려면 사람들이 많이 필요하겠죠. 그러니까 더욱 더 사람들이 설 자리가 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Q:그동안 특허를 많이 내셨다고 하는데, 그 중 가장 성취감이 컸던 특허는 어느 것입니까?

A:점프 로봇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님 앞에서 시연을 했고, 그것 때문에 많은 영광과 자신감을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A:로봇은 연구하는 과정도, 개발하는 과정도 어렵고 힘듭니다. 하지만 다 만들고 나서의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그런 시련을 겪어내고 로봇을 완성했을 때의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는 친구는 오시면 됩니다. 우리도 멋진 후배가 있으면 좋으니까요.

푸른누리 기자들은 로봇연구원들과의 소중한 인터뷰 시간을 통해서 로봇이 우리에게 주는 이익들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후 THOT가 만든 로봇들을 구경해보고 하나하나 알아보았습니다.

거미 로봇은 음성 인식 기능이 있어 사람이 “앞으로 가!”라고 하면 앞으로 가고, “뒤로 가!”하면 뒤로 가는 신기한 로봇이며, 6개의 다리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다른 로봇은 작은 로봇 4개가 전자석으로 연결되어서 다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상어 로봇은 상어처럼 움직여서 굉장히 신기했고, 그 상어 로봇이 움직이는 동영상을 보니 더욱 더 신기했습니다. 어떤 로봇은 옴니 바퀴를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 옆으로, 뒤로 어디든 이동이 가능하고, 로봇 앞에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만약 로봇 앞에 빨간 공이 있으면 카메라가 그 공을 인식하여 공이 가는 방향으로 쫓아가는 로봇입니다. 무당벌레 로봇은 방범 기능이 있는 로봇입니다. 집에서 주인이 나갈 때 그 로봇을 켜 놓으면 누가 집에 들어오는지 카메라로 본 다음, 그 얼굴을 찍은 후 주인에게 보내줍니다. 주인이 아는 사람이면 O, 모르는 사람이면 X로 표시하고 그 로봇은 인식결과에 따라 경찰에 신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THOT의 배려로 푸른누리 기자단은 사슴벌레 로봇을 직접 작동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로봇은 스마트폰으로 조종을 할 수 있는 로봇으로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약을 드셔야 하는데 약이 멀리 있을 때 사슴벌레 로봇이 가서 약을 집어옵니다.

　

기자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로봇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조종해 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여서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로봇들을 만들고 있는 THOT를 존경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