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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욱 기자 (계성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10 / 조회수 : 290
2012년 1월 13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넥센 히어로즈의 김동수 코치님을 취재하기 위해 ‘목동 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목동야구장’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기자단 모두가 모인 뒤 ‘기자실’이라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입에서 김이 나오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 및 연습을 하고 있었고, 관계자 분들께서는 푸른누리 기자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기자단이 도착했을 때부터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선수들은 열심히 뛰고, 배트를 치고 있었습니다. 선수는 열심히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기자단이 몇 가지 질문을 했는데, 김동수 코치는 자상하고 자세하게 질문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 질문과 코치님의 답을 지금부터 공개하겠습니다.
Q. 올해 넥슨 히어로즈의 팀 컬러는 어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시나요?
A. 주전 선수들이 젊어서 패기있고 활동적일 것 같습니다.
Q. 이번 시즌 기대 선수들은 누구누구인가요?
A. LG에서 온 이택근 선수, 박병호 선수, 부산에서 온 강영호 선수가 가장 기대됩니다.
Q. 하루에 야구 훈련은 몇 시간 정도 하나요?
A. 겨울이라서 10시 반부터 12시, 1시부터 3시까지 합니다.
Q. 혹시 팀의 특별한 훈련법이 있나요?
A. 다른 팀과 차별화된 것은 없지만 선수들의 자질을 코치들이 판단하여 그에 맞추어 훈련을 실시합니다.
Q. 넥센 히어로즈 팬들에게 한말씀 해 주십시오.
A. 사실 우리 팀은 어렵게 시작했습니다. 회사 사정이 좋아지고 있고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더 좋아지고, 내후년이면 더 좋아질 것입니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대우하면 선수들은 명예를 생각해 열심히 할 것입니다.
Q. 넥센 히어로즈의 장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A. 아까 말했듯이 선수들이 젊어서 패기있고, 활동적입니다.
Q. 넥센 히어로즈의 코치를 맡으시면서 가장 뿌듯하셨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저는 포수 코치입니다. 포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을 때가 가장 좋지만, 팀이 대결해서 이겼을 때도 좋습니다.
Q. 선수들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실력은 백지장 한 장 차이입니다. 어렸을 때 훈련도 거의 똑같이 했습니다.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위권이지만 선수들이 잘 하면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Q. 다른 팀으로 간 선수를 다시 만나면 어색한가요?
A. 아닙니다. 원래 친구이자 동료이기 때문에 반갑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할 때는 경쟁을 해야 합니다.
Q. 가장 기억나는 게임은 어떤 것인가요?
A. 1990년 시즌 제가 홈런을 쳐서 팀이 이겼던 게임이 가장 기억납니다.
Q. 야구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언제였나요?
A.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에 형과 야구용품을 구입해 형과 야구를 하다가, 학교 야구부를 창단하면서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마음은 무엇인가요?
A.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실제 게임에서도 불안한 마음이 생겨서 잘 못합니다.
Q. 푸른누리 기자단을 만난 소감과 야구 꿈나무들에게 한 마디 해 주십시오.
A. 저한테 5학년 아들이 있는데 너무 부럽습니다. 너무 예쁘고,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면 가능하니 열심히 하세요. 야구만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것에도 관심을 가지세요.
자상한 코치님과의 인터뷰를 마친 이후 몇몇 선수와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선수들은 힘들기도 하지만, 열심히 연습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삼 넥센 히어로즈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라는 코치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승욱 기자 (계성초등학교 / 4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