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의 공통점을 찾아 보아요!

씬 짜오~ 저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특별전 취재를 통해 KOICA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재미있고 신기한 점도 있었고,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공통된 점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베트남 음식입니다. 저는 베트남 사람들이 주로 먹는다는 쌀국수를 먹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쌀국수 안에 들어있는 고기 말고는 제 입맛에 잘 맞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음식은 제 입맛에만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는데, 제 친구와 다른 기자들의 얼굴을 보니 다른 사람들 입맛에도 잘 맞지 않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로 온 베트남 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결혼을 많이 하기 때문에 베트남은 ‘사돈의 나라’ 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자동차를 사용하기에는 경제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주 교통수단이라고 합니다. 또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12지신이 있는데, 특히 물소를 귀중하게 여겨 소 대신 물소를 12지신 중 하나로 여긴다고 합니다. 그들은 물소 뿐 아니라 용도 귀중히 여기고 있는데요, 그래서 왕의 옷에도 용무늬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신기하게도 베트남의 지형이 용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교 전에는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두 나라의 관계가 끊어졌었는데, 수교 이후로는 지난 일을 잊고 다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취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다른 점이 있긴 하지만 우리 모두 베트남을 친근하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한고은 기자 (보평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