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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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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규 기자 (야탑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25 / 조회수 :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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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할아버지! 이제 편안히 쉬세요!

지난 2011년 6월 16일 발행 된 제61호 푸른누리 신문에 실렸던 기사 중에는, 푸른누리 3기 야탑 중학교 정혜린 기자의 기사 ‘싼타 할아버지 빨리 나으세요!’가 있습니다. 지난 32년간 ‘우산 할아버지’로 불리며 무료로 우산을 수리해주시고 대여해 주신 김성남 할아버지에 관한 기사였습니다. 정혜린 기자가 할아버지와의 인터뷰를 위해 야탑역에 위치한 우산 수리센터를 찾아갔는데, 편찮으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안내문이 있어서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기자도 그 분을 꼭 만나고 싶어 야탑역을 지날 때마다 수리센터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지난 2월 27일 오랜 우산 수리 봉사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감동을 준 우산 할아버지께서 암 투병 끝에 별세하셨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내문과 함께 그분의 사진, 시민들의 글과 꽃, 우산이 수리센터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향년 82세. 10년 전 첫 암 판정을 받으시고도 지난해 병원에 입원하시기 전까지 분당선 야탑역 등지에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하고 대여해주는 일을 계속해 왔으나 재작년 찾아온 세 번째 암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는 1980년 서울 성내역에서 우산 무료 대여를 시작해 그동안 경기 성남시와 서울 서초구 등을 오가면서 60만 개가 넘는 우산을 수리하고, 빌려 주셨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갑자기 비가 와서 곤란한 상황일 때마다 그분의 도움으로 비를 피해 우산을 쓰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며 감사의 글을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여러 언론에도 그분의 선행이 소개된 바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의 정신과 나눔의 따뜻함을 전해주신 그분의 마음을 우리 모두 본받아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헌규 기자 (야탑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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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2-03-15 16:26:41
| 할아버지께서 천국에가셔서 인자한 모습으로 계실것 같아요. 수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는 훌륭한분이라고 생각 들어요.
김효은
장가항싱가폴국제학교 / 5학년
2012-03-15 18:14:33
| 아.. 사람들을 위해 우산을 고쳐주시다가 뜻 밖의 병을 맞이 하였네요.
진심으로 격려합니다.
전인혜
대구대청초등학교 / 5학년
2012-03-15 21:08:32
| 우산 할아버지는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참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정혜린
야탑중학교 / 1학년
2012-03-15 23:06:31
| 꼭 할아버지를 뵙고 싶었는데,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할아버지의 명복을 빕니다.
한지윤
팔달초등학교 / 6학년
2012-03-16 21:30:18
| 우산 할아버지는 참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정유나
서울영신초등학교 / 6학년
2012-03-16 22:17:13
| 흑흑.... 슬프지만 좋은 분이시네요.
전다은
마북초등학교 / 5학년
2012-03-17 15:59:30
| 할아버지 천국에 가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일 하시면서 행복하세요!
이선재
서울연촌초등학교 / 6학년
2012-03-17 20:15:06
| 참 훌륭한 분이시네요.
오현정
2012-03-18 10:51:13
| 할아버지의 높은 뜻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노준호
서울안산초등학교 / 5학년
2012-03-18 12:06:54
| 텔레비젼에서 이분 이야기 본 적이 있어요 정말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김동훈
서울흑석초등학교 / 5학년
2012-03-18 21:11:18
| 너무 속상합니다. 저도 만나뵙고 싶었는데 할아버지를 만나보지도 못했는데 돌아가시다니, 할아버지께서 천국에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리아
서울길음초등학교 / 5학년
2012-03-19 16:16:04
| 정말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세현
서울돈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3-21 07:57:32
| 좋은일을 많이 하신 분인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이승민
천안용암초등학교 / 5학년
2012-03-22 20:24:31
|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기원합니다.
고민욱
서울보광초등학교 / 5학년
2012-03-24 18:40:20
| 정말 흘륭하신 분이시네요.. 비 올때는 무료로 우산을 빌려주시고 우산을 고쳐주셨다니, 아무리 젊다고 해도 감히 할 수 없는 일인데, 할아버지께서 그 일을 하셨다니... 부디 우산 할아버지 께서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바랍니다. 멋진 소식 알려주신 정헌규 기자님, 감사합니다. 추천하고 가겠습니다.
이지원
구미봉곡초등학교 / 6학년
2012-03-25 04:59:39
| 할아버지,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정은교
서울창도초등학교 / 5학년
2012-03-26 19:26:21
| 할아버지의 명복을 빕니다.
이영서
서울잠현초등학교 / 4학년
2012-03-27 18:39:29
| 우산 할아버지는 마음으로 이웃을 도왔으니까 천국에서 편히 쉬실 수 있을 겁니다.
윤상일
서울논현초등학교 / 5학년
2012-03-28 18:57:32
| 할아버지께서 좋은 곳에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강대언
대구계성초등학교 / 4학년
2012-04-01 11:49:03
| 마음이 뭉클해집니다....행복하셧으면 참 좋겟습니다...
전지연
대구동평초등학교 / 5학년
2012-04-02 20:43:00
| 할아버지는 분명히 착한일을 하셨으니까 좋은곳으로 가셔서 행복하게 계실거에요. 흑흑.. 슬픈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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