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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원 기자 (서울송전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42 / 조회수 : 554
어느 날 점심, 저희 엄마는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러다 엄마의 ‘귀찮아, 귀찮아, 귀찮아’라는 말이 어느새 맛있는 작품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작품의 이름은 김치와 치킨을 함께 넣었다는 뜻의 ‘김치킨’입니다. 이제 이 김치킨이 탄생 배경을 알려 드릴게요.
어느 날, 저희 엄마는 냉장고 안에서 전날 먹다 남은 맛없게 변한 치킨을 꺼내셨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맛이 없게 변한다며 치킨을 그냥 버리려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김치를 꺼내고서는 너무 시었다며 볶아먹어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후라이팬을 찾다가 ‘귀찮아’가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옆에 있던 냄비에 김치를 넣고 볶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갑자기 옆에 있던 치킨도 볶으면 맛있겠다고 생각이 드셨습니다. 그래서 김치를 다 볶은 후 치킨을 나중에 볶으려다 말고, 시간이 오래 걸리면 귀찮으니 김치와 함께 한꺼번에 볶아 버리자고 하셨습니다. 짜잔! 그렇게 해서 ‘김치킨’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때요. 맛있어 보이죠? 신김치와 함께 치킨을 볶으면, 치킨의 잡냄새를 없애주어 훨씬 매콤하면서 맛있는 요리가 된답니다.
이 김치킨을 만들기 위한 재료도,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재료는 김치와 치킨, 그리고 올리브 오일만 있으면 됩니다. 먼저 올리브 오일을 냄비에 두른 후 김치와 치킨을 넣어 볶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 더 맛있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먹다 남은 순대도 함께 준비해보세요. 순대도 함께 볶으면 더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저희 엄마의 귀찮음이 만들어낸 작품, ‘김치킨’의 탄생비화를 소개한 글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천상원 기자 (서울송전초등학교 / 4학년)
